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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2경 ‘투금탄’의 설화

아름다운 형제애 ‘투금탄’의 어제와 오늘

기사입력 2020-12-27 오후 4:5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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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2투금탄의 설화

아름다운 형제애 투금탄의 어제와 오늘

 

 

한강의 어제와 오늘에 수록된 투금탄에 대한 아름다운 형제간의 우애의 설화를 들여다봤다.

 

 

 

 

고려 공민왕 때 어느 형제가 함께 길을 가던 중 아우가 금덩어리 두 개를 주워서 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양천강(지금의 한강 공암 나루터, 강서구 가양2동 근처)에 이르러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아우가 갑자기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 버렸다. 형이 이상히 여겨서 물었더니 아우가 대답하기를, “내가 그동안 형을 매우 사랑했는데, 지금 금덩어리를 나누고 보니 갑자기 형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금덩어리는 차라리 강물에 던져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형도 네 말이 과연 옳구나!”하고는 동생을 따라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버렸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이조년과 그의 형인 이억년이었다. 이조년은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는데, 그의 형들 이름이 이백년, 이천년, 이만년, 이억년이었다. 당시에 5형제가 모두 문과에 급제한 일은 드물었던 만큼 이들 집안은 유명했지만, 한편으로는 형제들끼리 우애가 좋기로도 소문이 나 있었는데요. 올곧은 이조년의 성격과 형제애를 잘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투금탄설화라고 한다.

 

 

 

 

강서한강공원 방화대교 밑 전망대에 투금탄설화에 관한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투금탄설화 조형물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올여름 홍수로 조형물이 장기간 침수·파손되어, 현재는 안내판만 남아있다.

 

 

강서뉴스 박국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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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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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숙
    2020-12-27 오후 7:06:35
    우리 구에 이렇게 아름다운 형제의 설화가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교과서에 있던 형님과 아우가 서로 볏단을 더 주려고 나르던 형제의 우애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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