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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개를 숙일수록 목 건강은 위험하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척추센터 안장호 부장, 목 디스크 바로 알기

기사입력 2021-01-15 오후 5:43: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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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개를 숙일수록 목 건강은 위험하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척추센터 안장호 부장, 목 디스크 바로 알기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비대면 수업과 회의가 생기면서 스마트폰과 PC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사용 시간이 크게 늘어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목 디스크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30대 환자도 최근 5년간 약 10% 증가했다.

 

▲ 안장호 부장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안장호 부장(신경외과 전문의)과 함께 목 디스크 환자의 주요 질문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1. 목 디스크 발생 이유?

 

경추와 경추 사이의 추간판을 보통 디스크라고 하는데 이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여러 증상이 발생합니다.

 

교통사고 등으로 목 부위를 다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디스크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PC의 사용증가로 거북이 목과 같이 고개를 앞으로 뺀 자세, 과도하게 고개를 숙인 자세 등이 지속될 경우 목에 통증이 오면서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2. 의심 증상?

 

가장 흔하게는 목 통증이나 두통이 발생하고 어깨나 팔, 손가락 저림 증상이나 힘 빠짐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사지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보통 목에는 앞뒤로 근육이 많이 있는데 디스크가 발생하면 이 근육들을 지배하는 신경이 눌려서 뭉치게 되고, 염증이 발생합니다.

 

뒷목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되면 뒷목통증과 같이 후두부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앞 목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되면 씹는 근육 등이 영향을 받아서 측두부와 안구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료기준과 치료 방법

 

정확한 신경학적 및 영상학적 검사로 질병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치료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데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반대로 환자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 복용이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4. 약물치료 방법

 

진통제는 보통 염증제거 효과를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환자분에 따라 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약물 복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면 복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도 약을 먹지 않고 참는다면 근육 긴장과 염증이 악화되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꼭 수술해야 하나요?

 

약 복용이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같은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된다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마비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검사 결과 추후에 마비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정도로 디스크가 심하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수술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6. 도움이 되는 취침 자세

 

목을 자연스러운 자세로 유지해야 하는데 본인에게 맞는 베개를 쓰지 않으면 목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구부러지게 됩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척추가 일자로 유지되어야 하고 골반이 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발 베개도 필요합니다.

 

9. 평소 경추가 받는 하중

 

미국 뉴욕주립의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문을 볼 때 눈까지 거리를 평균 40,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35, 스마트폰 웹 검색 때는 31로 줄었다. 신문보다는 스마트폰 메시지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가 작고, 또 메시지보다는 웹페이지 글자 크기가 더 작다 보니 고개를 더 숙이게 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개를 최대 60도까지 굽히면 경추에는 최대 약 27의 하중이 가해지게 되며,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목에 태운 상태와 같은 하중을 견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예방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고, 스트레칭과 휴식도 디스크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일자목, 거북목 등 비정상적인 자세는 목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헬스 등을 할 때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자세나 운동은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PC 사용 시에는 바른 자세의 눈높이에 스마트폰을 위치시키는 것이 좋고, 장시간 사용하게 된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 등으로 풀어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독자 기고: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척추센터 안장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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