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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후(節候) 대한(大寒)

기사입력 2021-01-17 오후 6:02: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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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후(節候) 대한(大寒)



대한은 24절기 가운데 24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을 지날수록 점점 추위가 심해져 대한 때 가장 추워야 하지만 실제로 소한보다는 대한부근의 기온이 더 높다.

 

 

과거에는 대한을 연말일(年末日)로 여겨 이날 밤을 해넘이라 칭하고, 새해를 시작하면서 결심했던 다짐들을 잘해내지 못했더라도 다시 한 번 시작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독여 주기도 했다.

 

대한의 시기

음력 섣달에 들어 24절기의 매듭을 짓는 마지막 절기에 해당하는 대한은 음력으로는 12월 중기(中氣)에 해당하고, 양력으로는 120일 경이며, 태양의 황경은 약 300°에 해당한다.

 

대한에 관한 속담

겨울철 추위는 소한에 절정을 보였다가 대한을 지나면서 점차 누그러들기 때문에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와 같은 속담이 있다.

 

대한에 먹는 음식

대한부근에는 하루에 한 끼 죽을 먹었다. 겨울 중에서도 특히 추운 시기라 야외활동이 거의 없고, 나무나 한두 짐 하는 것 말고는 크게 힘을 쓸 일이 없어 삼시세끼 밥을 먹기가 죄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죽은 '정신이 맑아지는 음식'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위염과 소화불량에 탁월한 성질을 지녔다. 찹쌀이나 마와 같이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죽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호박이나 버섯 등 야채로 만든 죽은 소화를 도우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정차모 기자(jcm54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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