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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더덩실’

‘춤추고 노래하고’

기사입력 2021-02-08 오전 8:49: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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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더덩실

춤추고 노래하고

 

 

[소재]

개나리, 동백

 

[의도]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 식물로 한국의 봄을 화창하게 장식해 주는 화목(花木)이다. 1월이면 온실에서 재배된 개나리가 꽃시장에 나와 이른 봄소식을 전한다. 꽃은 4갈래로 꽃잎이 갈라져 있고, 높은 지대에 심으면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고 낮은 곳에 심으면 줄기가 위로 자라는 성질이 있다. 가지가 유연하여 눌러 휘기를 해주면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 수 있다.

 

2021년에는 우리 모두 더덩실춤추고, 노래하는 즐거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꽃꽂이 사료인 쌍영총(雙盈塚) 주실(主室)동벽, 서벽, 북벽, 벽화(壁畫)의 화병 양옆으로 흘러내리는 연꽃의 줄기와, 통일신라시대 섬토문(蟾兔文)수막새기와에서 산다화(山茶花)가 화기 입구로부터 줄기를 한 주먹 정도 노출시키고 있는 사료(史料)를 개나리와 동백을 이용해서 볏짚에 꽂아 보았다.

 

[만드는 법]

가을에 수확한 볏짚을 심지가 단단한 것만 남기고, 잎 표피 부분은 제거한 후에 물에 헹궈서, 그늘에서 말린다. 건조한 짚을 20개 정도를 묶어서 끝에서부터 약 3cm를 실로 단단하게 묶고, 이것을 한 다발로 해서 화병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만들어, 똑바로 화병에 넣고, 화병의 입구로부터 1.5cm 정도 아래로 잘라준다[사진 1].

 

▲ 사진 1

 

 

[사진 1]의 볏짚에 개나리로 곡선을 만들어 춤추듯 꽂고, 동백을 개나리 아랫 부분에 받쳐 주는 느낌이 들도록 수평으로 꼽았다[사진 2].

 

 

▲사진 2

 

 

작품: 한상숙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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