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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칼럼] 彰軒 김윤탁

도다리를 잡아야 한다

기사입력 2021-02-13 오전 11:36: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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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를 잡아야 한다

[설날칼럼] 彰軒 김윤탁

 

 

바다에 사는 도다리가 있다. 몸은 좌우로 심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두 눈은 우측에 있다. 설날에 느닷없이 도다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바다의 도다리가 아닌 우리 마음속의 도다리를 찾기 위해서다.

 

 


지난 해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황악산아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도자기로 잘 만든 도다리를 달아 놓았다. 그리고 밑에 글을 적어 놓았는데, 내용은 이렇다. “도전하지 않는 국민이여 다시 한 번 리셋하라이다. 앞글자만 따면 도다리가 되는 것이다.

 

이제 100세 시대를 실감하고 있다. 보통 운명을 하셨다는 부고를 접하면 기본이 90세이다. 이제 살아가는 날이 점점 늘어나 130세도 얼마 있지 않으면 도래할 것이고, 85세 청년이라는 말도 틀리지 않는 날이 곧 올 것이다.

 

보통 60세에 정년을 맞이한다. 그렇다면 30년을 일하고 60년을 놀아야 한다. 연금을 아무리 많이 받고,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일을 하지 않으면 휴식에는 의미가 없다. 지옥을 설명할 때에 자신이 하고 싶은 오락, 도박, 놀이 등 아무것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일만은 주지 않는 것이 지옥이라고 한다.

 

지금의 세상은 옛날 100년 세월의 변화가 1년이 채 걸리지 않고 변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도전하는 정신이 부족하다. 학생에게도 청년에게도, 중장년에게도 어떻게 해서든지 자리를 보전하는 것이 첫째 목표이다.

 

세계 1위 초소형 정밀모터 회사인 일본전산의 나가모니 사장은 일만 잘하는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행동이 빠르고, 일처리 속도가 빠르고, 화장실 청소 잘하는 사람을 뽑는다. 궂은일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편한 길 대신에 힘든 길도 마다 않고 달려가 개척할 인재를 뽑는 것이다.

 

대한민국도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인재를 키우는 회사가 있다. GS건설이다. 신입사원 전원을 중동, 이집트, 터키, 동남아 등 해외 근무지로 파견했다. 다른 나라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으라는 의미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큰 경쟁력이 된다.

 

나아가 장년도 도전정신을 키워야 한다. 조용하게 소일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큰 걱정은 없겠지만 그것이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이유는 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가장 확실한 표어는 임자, 해봤어?”로 상징되는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이다. 안주했다면 아주 편했을 것이다. 작은 승리에 만족한다면 어려움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은 새로움을 도전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설날을 맞아 끊임없는 도전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다리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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