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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철 시인의 ‘내일 아침에 또 만나’

“일상에서 만나는 삶에 대한 깨달음”

기사입력 2022-09-26 오후 7:32: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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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철 시인의 내일 아침에 또 만나

일상에서 만나는 삶에 대한 깨달음

 

 

도서출판 도반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가슴 찐한 시집을 발간했다. 성희철 시인의 시집 내일 아침에 또 만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성희철 시인은 장애를 가진 시인이다. 요즘 사회에 장애와 비장애가 어디 따로 있느냐! 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도 막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오면 막연히 꺼리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장애의 인식이 아직도 두꺼운 장벽에 둘러싸여 있는 현실 속에서 장애인이 자아를 실현하기는 무척 어려운 실정이다.

 

 

 

 

성희철 시인은 목을 낮춰 부끄러운 가운데 나를 다독이며 써 온 시들이기에 더욱 기쁘고 앞으로 시인으로 성장할 또 하나의 준비로 삼겠다라며 세상 모든 이들에게 진솔한 글로 다가가서 기쁨도 주고 위안도 주고, 글을 쓰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시인의 모든 시에서 시인이 말하는 진솔함이 물씬 묻어나오는 것을 보면 시인은 참으로 자기 내면 깊숙이 잠재된 소박한 심정을 토로한 것 같다.

 

 

 

 

인봉 조남선 선생은 몸과 마음이 모두 중요하지만 시인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며 자립하기까지 두렵고 험한 길을 오직 강인한 정신력으로 자신보다 더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준 위대한 일을 했다라고 시인을 평했다.

 

 

 

 

그렇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장애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출생 시부터 장애로 태어날 수도 있고,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장애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에 얼마나 마음의 무게가 깊고 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인봉 조남선 선생은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도 중요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가장 값지고 소중한 일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이지 말고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마음과 실천이 앞서기를 바란다라고 시인에게 충언을 던졌다.

 

 

 

 

장애생과 사라고 하는 삶의 과정에서 붙여진 단지 이름일 뿐 지레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성희철 시인의 시는 성한 사람처럼 함부로 뱉은 글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저 견딜만한 약간의 장애가 있음을 알리고 싶다.

 

 

 

 

내일 아침에 또 만나라는 시집의 제호처럼 모든 사람이 매일 또 만나서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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