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사설

무너져가는 대학입시 공정성

이화여대 부정입학이 웬 말인가?

기사입력 2016-10-27 오전 9:19:28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무너져가는 대학입시 공정성

이화여대 부정입학이 웬 말인가?

 

 

우리나라만큼 입시 경쟁이 뜨거운 나라가 없는 만큼, 대학입시는 해마다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를 지내본 사람이라면, 학력고사 세대이든 수능 세대이든 고등학교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흔히 서울 내 대라고 불리는 서울 안의 대학이나, 이름을 들어 본 유명한 대학에 가기 위해선 밤을 새워가며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 수험생이 많다. 그만큼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우리나라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터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40년간 친분을 자랑해 온 최순실 씨의 딸이 이화여대에 부정하게 입학했다는 소식이 이대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민까지 분노에 떨게 하였다.

 

이대생들은 한 번도 수업을 나오지 않은 정 씨가 최종 학점 정산에선 B 학점 이상이 나오자 대자보를 붙이며 분노하기 시작했고, 이에 부정입학 의혹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고 한다.

 

교수들한테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 씨가 자기 딸의 학점을 좋게 주라며 협박한 사실 또한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대생들과 교수들은 힘을 합쳐 해방 이화 비리척결의 구호를 외치며 총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결국, 총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가장 투명해야 할 부분인 대학입시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걸 온 천하에 드러낸 셈이 되었다. 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정당하게 공부하는 수험생을 위해서라도, 또 앞으로 고3을 겪게 될 대한민국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입시 비리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또 없어져야 할 것이다.

 

 

경복여고 황지영 기자(사진 출처: 부정하게 입학한 정 씨 SNS, 이화여대 로고)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김광수
  2. 지현경
  3. 신낙형
  4. 백운기
  5. 류 자
  6. 박국인
  7. 조종태
  8. 이종수
  9. 노현송
  10. 강미석
  11. 강유지
  12. 고성주
  13. 김성미
  14. 문진국
  15. 송훈
  16. 임명선
  17. 소재진
  18. 김윤탁
  19. 진해주
  20. 김용호
  21. 권오륜
  22. 조만환
  23. 장청기
  24. 최연근
  25. 박일
  26. 장준복
  27. 남상일
  28. 김향라
  29. 조남국
  30. 조윤순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