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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문! 영등포공고 축구부를 찾아서...

김영우 선생 "지도자가 편하면 선수들이 망가진다"

기사입력 2017-04-28 오후 2:45: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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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문! 영등포공고 축구부를 찾아서...

김영우 선생 "지도자가 편하면 선수들이 망가진다"

 

 

 

 

 

1955년 창단, 전국 고교축구대회 10회 이상 우승, 고교 최강 전통의 명문 영등포공고 축구부! 지금 영등포공고는 우수 유망주 배출과 최고의 진학률을 자랑하며 '최상의 제2의 전성기'를 도모하고 있다.

 

한국축구 역사를 지탱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던 강서구의 자랑스러운 축구 명문 영등포공고 축구부! 허정무(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배출한 영등포공고 축구부는 과거의 명성을 현재의 롤 모델로 삼아 그 어느 때보다도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도자가 편하면 선수들이 망가진다”“지도자가 열정적으로 해야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다”“인생의 성공은 부지런함에서 출발한다”라며 유망주 조련사 김재웅 감독과 함께 축구화 끈을 조여 매는 영등포공고의 살아있는 전설! 진짜 축구 사나이 김영우 체육안전부장 선생을 만나러 떠나보자!

 

 

 

 

 

Q. 강서구의 자랑인 명문 영등포공고 축구부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고교축구의 대표 명문인 영등포공고(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박물관 뒤편 위치)는 한국축구 역사를 지탱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우리 축구단은 1955년 창단해 수많은 경기에서 입상했으며, 허정무(전 국가대표 감독, 프로연맹 부총재) 김현태(FC서울 스카우트 팀장) 정종선(고등연맹 회장)과 현재 이용(전북현대) 박인혁(FC 코페르) 김재우(오스트리아 SV호른) 하승운(U-20대표 하승운) 등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한 축구 명문 고등학교입니다.

 

 

 

그러나 우리 학교는 축구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수들이 영등포공고에서 편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입니다. 선수들이 행복한 고교 시절을 보내고 졸업할 때 자신이 목표한 고지를 도달했다면 금상첨화겠죠. 우리 영등포공고 축구선수들은 힘들었을 때도 있겠지만, 서로 아끼고 협력하면서 선배들이 쌓아온 금자탑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흐리고 있는 명문 축구부입니다.

 

 

 

Q. 영등포공고 축구부의 차별화된 훈련 방법에 관해서 소개 부탁합니다

 

 

 

 

축구도 이제 글로벌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만큼 외국어를 구사할 능력을 겸비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해외에서 활약할 기회가 왔을 때 적응 기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축구연습 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학습에도 열정을 가지고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지훈련을 통한 기술 습득입니다. 우리 학교 축구부는 2016년 독일, 2017년 일본 동계 전지훈련 목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훈련을 다니면서 그 나라에 최고의 팀들과 경기와 훈련을 통해 성장을 많이 한 바 있습니다. 축구부의 훈련은 전지훈련에서 배우고 느낀 선진기술을 그대로 접목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영등포공고 축구부 스타일과 향후 목표는 무엇입니까?

 

 

 

영등포공고 축구부 스타일은 강한 훈련으로 인해 경기장에서 상대 팀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개인기와 조직력을 겸비한 멀티 축구 스타일입니다.

 

 

 

현재 우리 축구부는 김재웅 감독과 남궁웅 코치, 윤종석 코치 등이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뛰고 있으며, 향후 목표는 많은 리그 우승대통령 배 우승’ ‘왕중왕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고, 국가대표선수 및 프로선수, 수도권대학에 진학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선생님께서도 선수 생활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도자가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요?

 

 

 

저도 선수 생활을 하던 중 아쉽게도 부상을 당해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을 저버리지 못하고 축구부 코치를 시작으로 현재는 체육 교사로서 저의 못다 한 꿈을 제자와 함께 불사르고 있습니다.

 

 

 

Q. 선생님의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였나요?

 

 

 

1975년 건국대 총장 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 때 영등포공고와 경신고 경기에서 아깝게 1:0으로 패배한 아쉬움이 있는데요. 승리했던 많은 경기보다 제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Q. 축구선수가 되기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제자 및 축구선수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저는 항상 선수들에게 축구선수 이전에 인간이 먼저 되라!’라는 말을 합니다. 거친 운동을 하다 보면 선수로서 지켜야 할 매너가 있는데 그 매너는 상대방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보호막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편타당한 생각과 역지사지의 사고방식을 항상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렵게 운동해서 나중에 잘 됐을 때 후배들에 돌려줄 수 있는 배려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료들의 잘못을 탓하기 이전에 나부터 뒤돌아보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책임감입니다. 책임감은 선수의 도리를 다하며 팀워크를 단단하게 해 주는 보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가 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젊은이로서 꿈과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갔으면 합니다. 요즘 선수들은 조금만 힘들면 포기를 하려고 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계속 도전하는 개척정신을 발휘해 주셨으면 합니다.

 

 

 

Q. 현재 영등포공고 축구부의 가장 애로 사항은 무엇인가?

 

 

 

 

우리 영등포공고는 현재 맨땅의 운동장이라서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연습을 할 수 없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수업이 끝난 후 버스로 인조잔디가 있는 개화 축구장까지 이동하여 연습하는 데 아까운 시간을 길거리에 허비하는 것 같아 무척 아쉽습니다. 조속히 학교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깔아서 학생들도 사용하고, 스포츠를 즐기려는 강서구민들에게도 개방하여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다목적용 강당이 있긴 하지만, 체육관 용도가 아니므로 전천후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재 학교 측과 동문, 그리고 학부모님 사이에 인조잔디 구장 추진과 다목적 강당을 리모델링하여 다목적 체육관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모였지만,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서울시장님, 강서구청장님, 국회의원님, 시의원님, 구의원님 등과 교육청 관계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Q. 인생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 영등포공고 김영우 체육안전부장

 

 

인생의 성공은 부지런함에서 출발한다!’입니다. 저는 평소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팀을 꾸려 운영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데려와 성장시키는 것 또한 제가 해야 할 의무이며 책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고교 졸업할 때 프로 산하 유스팀 선수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때마다 너무 행복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선수들이 입학할 때는 비록 밑바닥부터 시작하겠지만, 졸업할 때는 맨 꼭대기에 설 수 있도록 남보다 더 부지런한 삶을 살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 가기를 바랍니다.

 

 

 

저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부지런히 발굴하여 훌륭하게 키워서 한국축구의 토양을 잘 구축하는 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Q. 강서구민과 학부모님께 간단히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강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1994년 영등포에서 강서구로 학교가 이전한 후 강서구에 유일하게 고교 축구부가 있는 우리 영등포공고는 지난 23년간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승 및 좋은 성적을 내 왔으며,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자랑스럽게도 축구명문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앞으로도 강서구민이나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땀 흘리며 연습에 연습을 더하겠습니다. 좋은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함이 많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영등포공고 축구부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도 으뜸이 될 수 있도록 강서구민 여러분들과 학부모님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우리 영등포공고 축구부 선수와 지도자 모두는 학교의 명예는 물론 강서구민의 자부심과 긍지가 빛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우 체육안전부장 약력]

 

* 서울 영등포공고 축구부 코치

* 서울공고 축구부 창단 감독

* 대신고등학교 축구부 수석코치

* 영등포공고 축구부 감독

* 영등포공고 체육안전부장

 

 

취재: 강서뉴스 전은령, 이철희, 신낙형 기자

동행: 김태준 케어콜 요양원 대표(영등포공고 21회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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