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문화/예술

동백꽃 향기 알싸한 김유정 문학기행

「동백꽃」 「봄·봄」의 점순이를 만나러 춘천으로 떠나요~

기사입력 2017-06-25 오후 6:50:19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동백꽃 향기 알싸한 김유정 문학기행

동백꽃」 「·의 점순이를 만나러 춘천으로 떠나요~

 

 

올해는 향토성 짙은 해학의 작가 김유정(1908~1937) 타계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서울 한서고등학교(교장 남상일)2017624()에 서울형 혁신 교육지구 마을결합형 독서동아리 <마중물> 회원 30여 명과 함께 춘천에 소재한 김유정 테마 독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김종희 교감의 인솔로 교사와 마중물 학부모회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사전 독서활동을 하고, 문학기행을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마을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의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문학기행 활동 결과를 참여한 학부모들이 다양한 자료로 만들어 학교도서관에 게시하고, 학생들과 결과물을 공유하여 학교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싱그러운 6, 때 이른 땡볕 속에서 해설사와 함께 작가의 생가와 기념전시관, 김유정 이야기 집을 돌아보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별로 진행된 생활도자기 컵 만들기, 전통 민화로 부채 및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친해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의 백미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북장단 치는 고수의 추임새와 창자,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바탕 큰 웃음을 선사해준 김유정을 짝사랑한 또랑광대 슈퍼 댁의 신명 난 판소리 공연 봄봄의 무대였다. “얼씨구! 좋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마중물 독서동아리 임원단은 소감을 통해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재밌게 읽었던 소설 봄봄과 동백꽃 등 소설 속의 배경이 되는 실레마을을 방문해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선생님과 학부모회원이 함께 어우러진 로맨틱한 문학적 향기와 정취를 한가득 느낄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인 박민수 씨는 버스 안에서 김동기 국어 선생님의 유창한 문학 강의와 재미있고 명쾌한 해설로 김유정 작가와 작품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아울러 문학이 후대에 끼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인문학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값지고 풍요롭고 사람답게 사는 길을 제시해 주는 지 새삼 깨달았다고소감을 말했다.

 

 

 

김유정 문학마을은 2016년에 김유정 소설가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마을로 국비 82억을 투입하여 새롭게 조성했다. 김유정의 생애와 혼이 담긴 작품세계를 더욱 재미있게 구경하면서 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문학마을에는 사료관, 체험관, 야외공연장, 족욕장, 농산물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김유정 이야기 집으로 이름 붙여진 사료관은 김유정 문학과 삶을 다양한 이미지 전시물과 영상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실제로 보고 듣고 만지는 등 다채롭게 오감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김유정 문학마을의 개관으로 전국 최고의 문학명소로 거듭나고 실레마을이 한국문학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죽기 며칠 전에 휘문고보 동창이며 친구였던 소설가 안회남(필승)에게 보낸 편지는 이렇듯 애절하게 끝나고 있다.

 

 

 

 

필승아, 나는 날로 몸이 꺼진다. 나는 참말로 일어나고 싶다. 지금 나는 병마와 최후의 담판이다. 나는 요즘 가끔 울고 누워 있다. 모두가 답답한 사정이다. 반가운 소식 전해다오. 기다리마.”

 

 

강서뉴스 김동기 기자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 이영림
    2017-06-28 오후 7:42:16
    정말 함께 하고픈 문학기행이었는데 아쉽습니다. 김동기 선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 송훈
    2017-06-25 오후 9:08:40
    좋은곳에서 문학기행 멋있게 하셨네요 김동기 선생님 대단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신낙형
  2. 장준복
  3. 국향숙
  4. 문진국
  5. 박국인
  6. 김용호
  7. 이철희
  8. 노현송
  9. 소재진
  10. 조만환
  11. 강미석
  12. 장청기
  13. 강미영 무용
  14. 박일
  15. 한정애
  16. 유영
  17. 송훈
  18. 박헌숙
  19. 김동기
  20. 손혜원
  21. 이 정
  22. 전은령
  23. 이우종
  24. 김성미
  25. 이영철
  26. 강선영
  27. 김병로
  28. 선호선
  29. 고성주
  30. 남상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