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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발산근린공원 뭐가 문제인가?

‘안전교육센터’건립 탁상행정 표본이다!

기사입력 2018-03-10 오전 9:47: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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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발산근린공원 뭐가 문제인가?

안전교육센터건립 탁상행정 표본이다!

 

 

마곡지구와 발산지구 사이에 있는 발산근린공원을 아시나요?

 

이곳은 바닥분수가 있어 여름철 더위를 한풀 식혀주고, 가을엔 매년 발산 축제가 열리는 곳, 어르신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게이트볼장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나무와 정자, 그리고 놀이터가 있는 작지만 알찬 공원이다.

 

 

 

그리고 이 공원 안쪽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어 풀만 무성한 빗물 저류지도 있다. 이곳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장마철 외에는 주민들이 활용하게끔 농구코트와 벤치, 조깅트랙 등도 있다.

 

하지만,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주민을 위한 좋은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중 폐쇄되어 있는 안타까운 곳이다.(발산근린공원 축제 때 잠시 주차장 정도로 활용이 되고 있다.)

 

관리가 안 되다 보니 미관이 좋지 않을뿐더러 하수 관로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하여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은 물론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많은 고통을 당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주민들이 많은 민원을 강서구청에 제기하였고, 구청에서도 민원을 인지하고 있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 저류지 폐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류지를 복개하여 상부에 체육공원이나 기타 편의시설을 확충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관계기관도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사업을 추진키로 한다기에 복개를 기다리며 불편을 감내해 왔다.

 

 

 

얼마 전 서울시는 발산근린공원 내에 '안전교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발산 정자가 있고 지압 보도가 있는 위치에다 말이다.

 

본인은 반가운 마음에 자세히 살펴보니 예상했던 빗물저류지를 복개 후 상부 활용으로 안전교육센터가 건립되는 것이 아니고, 빗물저류지를 그대로 유지한 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멀쩡한 공원을 없애고 그곳에 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대처능력을 함양하는 체험식 안전교육센터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이대로 건립이 된다면 안전교육센터건립 면적만큼 공원의 일정 녹지가 없어진 부실한 공원이 될 수도 있고, 추후 복개를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상부 활용에 대한 대안이 없어 복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용성이 떨어져 주민들이 바라는 저류지 복개문제는 공염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서구청과 서울시는 이미 예산을 편성하여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저류지 복개를 염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여, 백 년을 내다보는 환영받는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대로는 결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발산 주민 이정화

 

 

* 3월 12일,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강서구청 담당 팀장께서 본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복개에 대해 강한 추진 의지를 보이셨고,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현재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담당 팀장께서 자세한 사업 추진 계획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3월 13일 서울시 투자심사가 끝나고 다음주 중 다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강서뉴스 신낙형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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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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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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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균
    2018-03-11 오후 9:43:37
    전적으로 위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멀쩡한 공원 파내고 그 자리에 건물이라니요? 지금 아무짝에 쓸 용도가 없는 저류조 공간을 잘 이용하면 악취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가 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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