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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의 바람소리 '시간을 잇고 싶다'

지현경 시인의 '시간을 잇고 싶다'

기사입력 2018-07-05 오후 8:40: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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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잇고 싶다

 

                                               지현경

 

 

답답할 땐 묵묵히 홀로 산에 오르고

즐거울 땐 친구와

샘 같은 마음을 나눈다

 

혼자서나 나눔이 있을 때

박자 맞아 어우러질 땐

캄캄한 밤이라도

발걸음은 힘이 있다

 

홀로 가는 삶이란

막막한 안개 밭인데

열려있는 시간은 햇빛 보는 순간이다

 

시간을 잘 쪼개면

하루가 길어지는 것

찰나의 꿈같은 길

이어가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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