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상공기업

동촌의 바람소리 '어머님 전상서'

지현경 시인의 '어머님 전상서'

기사입력 2018-07-09 오전 8:49:01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어머님 전상서

 

                                   지현경

 

 

꿈속에서나 뵈올까 어머님

명절마다 묘소 찾아가 뵌들

어머님 말씀은 안 들리데요

 

집이라 덮어 놓은 뗏장 위엔

이름 모를 풀들만 무성한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날마다 뙤약볕에서 뽑아냈던

그 풀들이었네요

 

갈 때마다 뽑아 주고

절도 많이 해 봤습니다만

사람 목숨보다도 더 질긴 잡초들은

한도 끝도 없이 자라네요

 

그 예사날 어머님 손에서 뽑혔던

그 풀들이었습니다 어머님!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김광수
  2. 노현송
  3. 진해주
  4. 지현경
  5. 고성주
  6. 신낙형
  7. 문진국
  8. 강미석
  9. 박국인
  10. 남상일
  11. 류 자
  12. 강미영(1)
  13. 백운기
  14. 임명선
  15. 장청기
  16. 송영섭
  17. 송훈
  18. 이종수
  19. 김향라
  20. 김용호
  21. 김성미
  22. 조종태
  23. 표건우
  24. 조만환
  25. 박용태
  26. 소재진
  27. 장준복
  28. 강유지
  29. 박일
  30. 이민재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