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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

지현경 시인의 '생명의 신비'

기사입력 2018-08-20 오전 8:53: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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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

 

                                  지현경

 

 

만물이 죽어가다 살아나는

시간이다

 

꿈틀거리는 순간마다

나를 살아있게 한다

 

생명들이 속삭이며

역사를 한다

 

가녀린 꽃잎 사이에

눈물이 고였다

 

세상의 빛을 찾아

곱게 핀 난초 꽃

 

작년에도 피어서

내 마음을 달래주었지

 

사랑을 주면 알았다고

꽃대 올려 주면서

 

고맙다며 예! 라고

꽃을 피워 답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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