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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주 교수의 관전평 ‘북한의 민족 가극’

다시 만난 아리랑ㆍ엇갈린 운명

기사입력 2018-11-25 오후 1:12: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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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주 교수의 관전평 북한의 민족 가극

다시 만난 아리랑엇갈린 운명

 

 

일시/ 2018.11.22.()

장소/ 롯데 콘서트홀(20)

국립국악원 우면당(13)

주제/ 북한 민족 가극(학술회의)

공연/ 다시 만난 아리랑엇갈린 운명(공연 20)

 

 

 

 

총칼 전쟁에서 문화전쟁으로 가는 마당에서 이젠 1985년 중단되었던 남북문화교류 시대가 다시 올 것이다.

 

마침 2018 북한음악 학술회의와 다시 만난 아리랑의 국립관현악단은 훌륭했다. 북한의 문화예술을 직접 소개하고 북한의 민족 가극의 학술회의는 의미 있고 우리가 참고해보는 중요한 행사이었다. 우선 학술회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

 

1. 북한 민족 가극 창작 방향과 특성

(대본중심으로전영선)

2. "<피바다>식 가극" 무대미술의 특징과 민족 가극 <춘향전>으로의 계승양상 (안경모)

3. 민족 가극 <춘향전>에서 체현된 무용의 특징(한룡길)

4. 재일 조선 예술인의 가극 전승사(성악가 정호월을 중심으로 정혜진), 종합토론이 있었다.

 

학술회의 2)번만 요약해본다면, 1971년 혁명가극 "피바다" "꽃 파는 처녀" 등을 시작해서 5대 혁명가극이 제작되었다.

 

<피바다> 식 입체성 극구성은 민족 동질성과 체제 이질성을 교차하는 극구성으로 다장면구성법을 제시하며 보는 사람들이 무대라는 감을 느끼지 않고 생활과 사건의 직접적인 목격자로, 체험자로 되게 함을 목표로 하는 데 있어 실재적 생동성은 미학접근에 있어 추상성보다 구상성과 재현성을 강조하는 주된 기준점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피바다>의 창작 원칙은 인민성, 인물의 감정과 관중의 감정을 유기적으로 통일, 낭만주의의 과정을 거쳐, 대상과 정신으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에서 정점, 무대미술은 심리적 표상성 구현, 환영적 재현성, 장면과 장면 사이 경과 경 사이의 감정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막간 방 창을 새롭게 도입하고 극적 감흥을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끌고 가도록 하였다.

 

민족 고유성은 인민성을 담보와 민족적 특성, 통속성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종래의 가극을 계급사회와 직업주의 산물로서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것이 아니며 대중화할 것을 삼지 않았다는 것과 인민대중의 정서와 마감에 맞는 가극을 만들자면 민족적 특성을 옳게 구현해야 한다며 민족적 특성을 강조하였다.

 

조선화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힘이 있고 아름답고 고상한 생활 정서와 간결하고 선명하며 섬세한 미감이 가장 인상 깊게 집중적으로 담겨 있기에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때에만 우리 시대 인민대중의 생활감정과 정서에 맞는 형식을 완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작자는 피력했다.(최희원의 피바다식 혁명 가극론. 평양: 문예 출판사. 1985.17~75)

 

이 논문은 무대미술부터 무대장치와 장치물의 수레바퀴 무대까지, 막과 막 사이(경과 경 사이)를 빈틈없이 인간의 심리적인 요소까지 분석, 파악하여 관객들에게 철학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연출까지 지적하고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과 평양 봉화예술극장 이동무대의 예와 무대 총보의 비교까지 섬세하게 기록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북한 춘향전은 1940년대 말 국립가극단의 춘향전이나 1950~60년대 국립민속예술단의 창극 춘향전이 있다.

 

우리는 예그린 악단부터 국, 시립가무단의 춘향전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영원한 사랑 춘향이가 있다.

 

북한의 춘향전은 이몽룡의 계급 한계를 지적하거나 봉건사회의 모순점을 더욱 부각하도록 지시하는가 하면 민족문화유산 계승방식으로 창법인 탁성을 비판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거쳤다.

 

필자는 88올림픽 홍보를 위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공연을 창작 뮤지컬 <춘향전>을 선택하려다가, 창작 뮤지컬 <양반전>100(스태프 포함)이 출연했지만, 반응은 좋았으나 MR로 공연을 했기에 해외에서의 전문가들은 비관적으로 평을 했다. 또한 한국 최고의 무용단이 해외공연 할 때도 국적 불명의 공연을 했을 때, 너희들 것 없어! 왜 우리 것을 따라 하나? 너희들 것 좀 보여다오! 또 어느 나라에 가서는 너무 느린 음악과 춤을 추고 있는데 그 나라의 수상이 지금 뭐 하고 있나? 그만두라고 제지했을 때, 기획, 제작자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85년도 우리가 서울예술단(5개 단체 스카웃)을 창단하여 평양대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북한에서 깜짝 놀라 두 번 다시 교류하자고 제안이 없었고, 지금까지 쌍방동시교류는 없고, 국가나 일방적으로 돈이 있는 연예인들을 초청되어 공연하고 왔다.

 

앞으로 이런 경험으로 필자는 기획, 제작자로서 북한의 피바다, 꽃 파는 처녀가 내려와도, 예전 고전 작품에서 520명 이상 출연시킨 경험을 토대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다시 만난 아리랑" 의 제목으로 반달환상곡, 옹헤야, 긴 아리랑, 경축, 원 등, 잘 알려지지 않는 북한의 민요와 민족음악을 다수 발굴하여 국악 관현악으로 재창작하여 관현악단원 65?과 합창단 63명이 남과 북이 갈라져 지낸 70년의 역사를 90분 정도로 남북의 음악이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고 녹여주어 하나로 되게 만들었다. 이렇게 분단의 슬픔과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교향곡과 합창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다만 국립은 개량한복보다 원형인 오리지널 한복으로 뿌리를 내려서 딴생각하지 말고 틀을 잡아줘야 한다. 일본의 가부키 노()처럼 고유의 자기 나라의 것을 지켜야 할 것이다.

 

이제 이런 분단의 음악과 남북문화교류가 성립이 될 때, 북한 가면극인 탈춤도 주제가 자본주의를 풍자와 비판하듯 남북한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로 기획하면 될 것이다. 또한, 우리식의 종합예술인 고유한 민족적 선율로 방 창과 혼합관현악을 조화롭게 결합된 현시대의 高遠法, 深遠琺, 平遠法 , 종합예술의 종합극인 연희극으로 재탄생시킬 수도 있게 기획을 하여 연출에게 요구하면 된다. 그러나 요즘 연출자들은 서양식 프로시니엄의 공부로 멀티 프로젝션, LED 패널, 인터렉티브 미디어 정도는 알겠지만, 종합예술인 한국적 뮤지컬 연출 양식 부족과 북한 가극의 연구한 연출자 부족으로 인해 종합예술 양식의 중국식 표출방식은 미약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산실>을 운영하고 있어 훌륭한 스태프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으니 희망적이다.

 

앞으로 피바다, 꽃 파는 처녀 등을 교류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지금 위와 같은 현장을 확인하고 다니고 있다.

 

이제 위에서 밝힌 바 있듯이 85년도 평양대극장에서 북한 탈춤을 한 과장만 보여주었지만, 주제가 자본주의를 풍자하고 비판하듯 남북한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계기를 기획, 제작자가 할 수도 있다.

 

또한, 흩어져 있던 한반도의 음악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북한의 민요와 민족음악을 발굴하여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재 발굴한 분단의 슬픔을 표현한 한반도의 희망을 문화교류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종합적인 무대를 기획. 제작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스태프들이 만나 미래의 작품을 논의할 때가 왔다.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수고하신 북한의 민족 가극 학술회의다시 만난 아리랑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의 글을 전하고 싶다.

 

 

글: 최창주 <평론가. 전 한예종 교수>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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