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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언제쯤?

현재 공사 중인 광역철도 4개 노선

기사입력 2019-03-13 오전 8:52: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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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언제쯤? 현재 공사 중인 광역철도 4개 노선
 



현재 광교에서 강남까지 무인운전으로 운행 중인 신분당선

현재 광교에서 강남까지 무인운전으로 운행 중인 신분당선

 

알아두면 도움 되는 교통상식 (132) 현재 공사 중인 신설 광역전철 4개 노선

 

도시철도란 도시 내부에서 주로 달리며, 광역철도는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게 주목적이다. 예전부터 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이라는 말을 써왔기 때문에 대체로 도시철도를 지하철, 광역철도를 전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서울시가 관할하는 지하철 1~9호선이 존재하고, 우이신설 경전철도 운행 중이다. 반면 서울시가 아닌 타 기관이 관할하는 전철로는 1호선과 직결 운행하는 경인-경부-경원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신분당선, 공항철도 등이 있다.

 

서울 지하철은 9호선까지의 건설을 대략 마무리 짓고 경전철 신림선, 동북선 등을 진행하면서, 차기 노선을 준비 중이다. 마침 지난 2월 20일 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총 11개 노선(조건부 1개 포함)의 추진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의 연장 사업이 진행 중이기는 하나, 대부분 서울시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해,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들은 현재도 서울시 안에서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목된다.

 

광역철도는 기본적으로 서울과 외곽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지만, 서울시내에도 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도심 구간은 도시철도 기능도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왕십리와 선릉, 수서를 잇는 분당선 전철이 강남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차기 노선들은 대체로 경전철이지만, 이들 신설 광역전철은 모두 기존 지하철과 같은 크기의 중전철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와 같이 향후 서울시 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서울시내 광역철도는 4개 노선이 있다.

 

첫 번째는 신분당선 신사 연장이다.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 수원지역에서 출발하여 용인과 성남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무인 운전 노선이다. 서울시내 구간은 청계산입구~강남이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역에서 노선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데, 강남역에서 북쪽으로 한 블록씩만 위로 올라가면 9호선 신논현역, 7호선 논현역, 3호선 신사역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이다.

 

원래 강남 지역은 동서 방향 지하철 노선들이 많은데 비해, 남북 방향 노선이 부족하여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신분당선이 현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연장될 경우, 3-7-9-3호선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 노선들을 단번에 남북으로 연결해줌으로서 지하철 이용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이다.

 

특히 신분당선 신사역 연장은 강남대로의 만성적인 혼잡도 개선시킬 수 있고, 신사역에서 3호선을 갈아타고 도심으로 들어갈 수도 있게 된다.

 

그리고 양재~신사 구간은 3호선으로도 갈 수 있고 신분당선으로도 갈 수 있는 구간이 되면서 3호선 고속터미널, 교대 구간의 큰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 신사 연장은 현재 공사 중이며 2022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강남역에서 노선이 끝나는 신분당선을 신사역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강남역에서 노선이 끝나는 신분당선을 신사역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두 번째는 신안산선이다. 신안산선은 안산,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금천구로 진입하는 신설 광역철도다. 서울 시내 구간은 석수~시흥사거리~독산~구로디지탈단지~대림삼거리~신풍~도림사거리~영등포~여의도이다.

 

이 중에 석수~영등포 구간은 1호선의 대체 역할도 하며, 동서로 지나가는 9-1-7-2호선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되면 씨줄과 날줄이 엮이듯 철도망이 촘촘해져서 서울시내 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이다.

 

서울 서남부 지역은 공단 이미지가 남아 있는 대체로 낙후된 지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예전 공단 지역에 각종 IT기업들이 들어오며 서울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교통을 편리하게 해주는 신안산선 전철까지 들어온다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신안산선은 KTX가 정차하는 광명역을 지나므로, 서울 서남부에서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역방향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도 개선될 것이다. 신안산선은 올해 착공하여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신설 광역철도 '신안산선'의 서울 구간

신설 광역철도 ‘신안산선’의 서울 구간

 

세 번째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이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는

GTX-A노선으로 알려져 있는 파주 운정~화성 동탄 간 대심도 고속 급행전철 노선의 선 시공 구간이다. 이 노선은 급행 노선이라 역이 적으며, 서울 시내 구간은 삼성역과 수서역뿐이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는 수서역 남쪽부터는 현재 운행 중인 수서고속철도와 선로를 공유한다. 이 때문에 시설물이 상당 부분 완공되어 있어서 추진이 빠른 편이다.

 

이 노선의 삼성역은 9호선 봉은사역과 2호선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 하부에 지어지며, 수서역은 고속철도 수서역 북서쪽에 별도로 지어진다.

 

현재 강남권에서 고속철도를 타기 위해 수서역에 가려고 해도, 지하철 3호선이나 분당선 전철이 완행 노선이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강남의 핵심 상업지역인 삼성역에서 수서역까지 무정차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삼성역은 서울시가 한전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개통은 이곳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본 노선은 현재 공사 중이며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삼성통탄 광역급행철도의 서울 시내 구간인 삼성역과 수서역, 수서고속철도와 선로를 공유해 추진이 빠른 편이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삼성통탄 광역급행철도의 서울 시내 구간인 삼성역과 수서역. 수서고속철도와 선로를 공유해 공사 추진이 빠른 편이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마지막은 대곡소사선 전철이다. 대곡소사선은 경의선 대곡역에서 시작하여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지나 홍성에서 장항선에 합류하는 서해선축의 일부이다. 이 중에 부천 소사-안산 원시 구간은 작년 6월 개통된 상태이며 특히 서울교통공사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어 서울시와 관계도 깊다.

 

대곡소사선의 서울시내 역은 김포공항역이다. 그래서 서울 시내 이동에 이용할 수는 없지만, 김포공항역을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7월 개통 예정)와 환승되는 5중 환승역으로 만들어 준다.

 

이 같은 5중 환승역은 왕십리역도 예정되어 있지만(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전철 동북선) 김포공항역은 공항이라는 거대한 교통시설물이 있는지라 그 위상이 높다.

 

특히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한강 이북 경기도 서북부에서 서울로 들어올 때 3호선이나 경의중앙선으로 들어오는 방법 외에 대곡소사선으로 한강을 넘어 9호선으로 들어오는 방법이 새로 생기므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이 노선 역시 서울로 들어오는 동서 노선들인 공항철도-청라가양BRT-7-1호선을 남북으로 연결해주면서, 수도권 광역철도망의 네트워크를 더욱 조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 구간, 김포공항역을 이용해 서울 시내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 구간, 김포공항역을 이용해 서울 시내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본고에서 소개된 노선들의 세부사항과 개통 시기는 변경될 수 있음)

 

 

한우진 시민기자어린 시절부터 철도를 좋아했다는 한우진 시민기자. 자연스럽게 공공교통 전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시민의 발이 되는 공공교통이야말로 나라 발전의 핵심 요소임을 깨달았다. 굵직한 이슈부터 깨알 같은 정보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는 그는 교통 ‘업계’에서는 이미 꽤나 알려진 ‘교통평론가’로 통한다. 그동안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 알면서도 어려웠던 교통정보가 있다면 그의 칼럼을 통해 편안하게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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