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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 시인 지현경 박사, '길위에 홀로서서...' 출판

산문집 2권과 시집 4권 엮어 출판 기념회 개최!

기사입력 2019-04-26 오후 6:3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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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 시인 지현경 박사, '길위에 홀로서서...' 출판

산문집 2권과 시집 4권 엮어 출판 기념회 개최!

 

 

어릴 적 어려움을 딛고 방초처럼 꿋꿋하게 자라 지역사회의 큰 거장이 된 지현경 시인이 2년여만의 집필 끝에 산문집 2권과 시집 4권을 출판하고 527일 오후 3,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강서구 우장산동에 있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개최될 이번 출판 기념회는 시인이 일상에서 느낀 점을 보통 화법으로 시심에 담아 주옥같은 작품으로 탄생시킨 역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현경 시인은 이번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생활 속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이번 시집이 나오기까지 주변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신 동료들과 많은 지도 편달해 주신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길 위에 홀로 서서(2시집)’에서 이용대 선생은 시는 혼자만의 소리며 온 몸으로 나타내는 그윽한 외침이고 독자를 향한 강렬한 전달이다라며 이번 지 시인의 시집은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온갖 사건에 대한 특별한 느낌의 표출인 동시에 그에 대한 침전의 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려는 절실한 표현이다라고 평했다.

 

 

 

내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고 서로 얽혀 사는 사회상을 골라 한권의 시집으로 엮은 시인! 움푹 파진 자국이지만 남은 시간 아껴 가면서 다시 또 새로운 행보의 족적을 남기고자 낯선 내일로 떠나는 지현경 시인의 시심을 맛보기로 따라가 보자!

 

 

 

 

[한 길에 서서]

 

마음을 비워두고 오직 한 길을 걸었다

정직하고 바른 길이었다

외로워도 걷고 서러워도 걸었다

온갖 괄시를 바보처럼 맞으며 걸었다

갈라진 길바닥도 고치면서 걸었다

이것이 내가 사는 갈 길이었다

먼 곳에서 하나둘씩 빛이 보였다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에서도 손짓을 하였다

길 위에 세워두면 밤이슬 찾아오고

새벽길에 나가 허리 굽히면 별이 일으켜 세웠다

주어진 일이 주어진 목숨이었다

편한 길도 마다하고 오직 한 길을 걸었다

그 길이 밝은 길이었다

 

 

 

 

[고운 목소리 떠난 자리]

 

고향을 떠난 지도 벌써 54년이라

어린 시절 앳된 목소리도 굵어졌다가 늘어졌다.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 주름살이 굳어가고

켜켜이 쌓이는 사연들은 나를 두고 돌아섰다.

땀방울도 말라버리고 무더위도 가버렸다.

나 앉은 곳에 짠두박(‘잔디의 방언)혼자서

무럭무럭 자라더니 황소 먹이가 되련만

가을도 54번이라 기다리시던 부모님도 떠나셨다.

울 엄니 밭에 나가실 때 고무신짝 들고 따라갔는데

지금은 산에 계시니 말씀드리기가 눈물이 나네.

시원한 샘물 떠다가 콩국수 말아주시던 울 엄니

잘 먹고 배부르니 새근새근 잠을 잤다.

아물아물 기억 속에 아버지도 찾아보니 안 계시고

세상만사가 이런 거야 누가 말했던가?

공수래공수거가 다 빈손이라고 했는데

뭣담시 싸우면서 여기까지 왔는가!

 

 

 

 

[꿈은 살아있다]

 

이 세상에 온 날

72년 전 오늘 내가 이 세상에 온 날이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주어진 시간에

오고 가는 것은 하늘이 준 시간인데

바삐 바삐 살아온 걸음들이

흔적 없이 지워져 갔다

물안개 나는 그 너머 햇빛 보면서

나이를 짐 싸들고 소리 없이 떠난다

부처님 은덕으로 살아온 오늘인데

우리에게 쌓여져 가는 것은 나이뿐이다

만민 만난 인연으로

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곁에 계신 모든 분들께 축복과 행운을 기원드린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직도 얼마나 남아 있을까?

 

 

 

 

[길 위에 남겨둔 이름]

 

작고 큰 조약돌을 만지작거리면서

배고픈 길도 걸어보고 힘든 삶도 살아왔다

배우는 즐거움도 길목에서 만났다

길을 가다가 훔쳐 먹는 도둑도 보고

천하의 절경인 황산도 올라가보았다

가고 오는 길목에서 선비를 만날 때는

해가 지는 지 뜨는 지 시계도 잠을 잤다

세상 이치가 이것뿐이겠는가

수많은 인고 복락이 꿈같이 지나가는데

그래도 자주 만나는 친한 친구가 더 좋더라

버티면서 살아도 보고 눈을 감고 참아도 보았다

이 길도 저 길도 풍전등화 같더라

살다보니 길이 막혀 두드려 볼 때는

어릴 적에 못 배운 것이 첩첩 산중이었다

이 길도 저 길도 막아버릴 때는

하늘을 쳐다보고 땅을 두드려 봐도 대답이 없더라

 

 

 

 

[날마다 즐거운 날]

 

꽃구경 할 때마다 마음이 즐겁고

술 한 잔 마실 때마다 친구들이 보인다.

깔꾸막 깔꼬막이 나를 부를 때는

숨이 차오르니 산골짜기 물소리가 몸을 풀어줬다.

삶의 언저리에 회심 뒤적거리니

이제 나도 때가 와서 고향 찾는구나.

대양미디어 서영애 대표님이 고향 선산 챙기는 모습에

감동해 버렸다.

오늘은 옥상에 글쟁이들이 모여서

담아온 문장 속에는 노동자 아픈 글씨는 한 마디도 없고

금수저들 추억들만 바가지가 넘쳐버린다.

늘그막에 요것저것 담아둔 가마니 풀어놓고

글쟁이도 한방 쏴주고 국회의원님들도 한방 놔버리니

속이다 시원하다.

사는 것이 모두 다 웃음보따리라

이것도 저것도 돌아보니

생각대로 따라오네.

 

 

 

한편, 자유한국당 강서갑 문진국 국회의원은 지 시인님께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씨줄 날줄 한 올 한 올 정성껏 엮어 주옥같은 시집을 출판하신 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강서구민 모두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시인님의 왕성한 문운을 기원드린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지현경 시인의 약력]

 

 

 

▲ 지현경 시인

 

 

장흥군 관산면 동촌 출생

명예철학박사(KC대학교)

•『문학미디어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작사가 회원

강서문인협회 자문위원

서울 강서구 구의원 역임

서울 강서구 청소년회관 열린예절학교 교장 역임

전국 축구연합회 상임이사 역임

강서 축구연합회 자문위원장 역임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1년 과정 제4기 회장 역임

서울 강서구 호남향우연합회 1, 2, 3대 회장 역임 상임고문

강서구 평화통일자문위원 역임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사

KC대학교평의회 운영위원

생활체육전국OB축구회 부회장

2018 문학미디어 시 부문 작품상 수상

저서:자서전역경에서 보람으로

시 집동촌의바람소리,길위에홀로서서,한길에서서,

고운목소리떠난자리,꿈은살아있다

산문집길위에남겨둔이름,날마다즐거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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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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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쓰기

  • 김화순
    2019-05-01 오후 9:57:50
    지현경 시인님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건강하시며 건필하시길 기원올립니다
  • 조남선
    2019-04-26 오후 8:56:05
    살아온 여정만큼이나 끈질긴 삶의 필력이 유독 그 어느 작가보다 눈물겹다. 출판회에 즈음하여 진심으로 축하와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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