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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업기술센터

‘2019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 수료식

기사입력 2019-07-30 오후 5:26: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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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업기술센터

‘2019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수료식

 

 

2019723()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는 ‘2019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수료식이 있었다.

 

 

 

지난 326() 첫 수업을 시작한 ‘2019년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 1기 교육생 30명은 5개월 동안 총 1672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3명이 교육 이수, 27명이 만기 수료하였다.

 

 

 

양봉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기획된 서울농업기술센터 2019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직접 신청한 77명의 접수자 중에서 30명을 선발하였고, 아카시아, 매화, 유채, 10명씩 3개 반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교재 중심의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센터 옥상에 양봉장을 설치하고 6군의 벌통 마련하여 실질적인 체험 교육을 병행하였다. 교육생들은 일주일에 2회씩 당번을 짜 벌을 관리하였다. 처음 6군의 벌통에 계상이라 불리는 2층을 올렸을 때의 감격은 벌써 전문 양봉인이 된듯한 기쁨이 있었다.

 

 

 

낯선 양봉 용어가 귀에 익을 때쯤엔 6군의 벌통이 11통으로 불어나 있었고, 제법 꿀벌의 생태를 파악하며, 무섭기만 하던 벌이 예뻐 보이고, 벌에 쏘이는 횟수도 줄일 수 있었다.

 

 

 

일개 곤충일지라도 엄연히 살아있는 생명을 다루는 양봉은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계를 살리는 일로,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꿀벌이 사라지면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의 수도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체험으로 익히는 시간이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계절별, 단계별 관리를 하다 보니, 예습과 복습이 저절로 되어, 학습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게 된다. 점점 전문 양봉인으로서의 실력을 갖춰나갈 수 있었다.

 

 

 

센터 주변이 벚꽃으로 흐드러지는 봄날엔 벚꿀을, 센터 뒷산에 아까시꽃 하얗게 피어나는 날엔 아카시아 꿀을, 꽃이란 꽃이 앞다투어 피고 지는 아무 날에는 야생화 꿀을, 또 간간히 밤꿀을 채밀하며 달콤살벌한 꿀벌과 아슬아슬하게 동행하는 교육이었다. 또한, 두 차례의 현지 견학으로 제대로 된 규모의 양봉장을 접해봄으로써 막연한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양봉을 계획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30명 수강생 중에는 이미 양봉을 시작한 이들도 더러 있었고, 새로 양봉을 계획하며 양봉장을 마련하고, 꿀벌을 구하는 등의 실무를 진행하는 이들도 몇 있었고, 막연하게 머릿속에 머물러 있던 생각들을 정리하여 아예 양봉은 맞지 않음을 깨닫는 이도 있었다. 무모하게 뛰어들어 낭패를 경험하는 것보다는, 간접 경험을 통한 면밀한 검토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일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꿀은 정이라는 말로 축사를 시작하며 무사히 양봉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올해 처음 시작한 양봉 교육이다 보니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면 양해해 주기를 부탁한다라며 내년에는 좀 더 나은 교육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약속과 함께 “1기 교육생들의 귀농, 귀촌, 양봉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이웃과 달콤한 꿀맛을 나누는 정 있는 삶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1기 양봉 교육의 대부분을 강의한 조상균 주 강사는 여러 사람이 양봉을 접할 수 있도록 양봉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며, 축산산업이 감소하고 있는 이때에 양봉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꿀에 관심을 가지고, 질 좋은 꿀을 섭취하려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인 것 같다. 성의껏 가르쳤으나 짧은 시간에 양봉의 처음부터 끝을 다 가르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와 정성으로 보아 훌륭한 양봉인으로의 성장이 예감된다. 죽을 때까지 배우는 양봉인으로, 양봉의 기초가 되는 꽃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는 밀원 조성에 힘쓰시길 부탁한다라는 양봉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당부하였다.

 

 

1기 회장으로 교육생들을 때마다 챙기며 수고한 김교창 회장은 함께 공부한 시간이 행복했다며 창업이 되든, 부업이 되든, 양봉 교육이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의 앞날에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였다.

 

 

 

강두석 부회장 겸임 총무는 연초에 양봉 교육 공지를 보고 일찍 신청하였으나 접수 번호가 7번이었다. 그만큼 양봉이 관심 있는 종목임을 실감한다며, 4개월 과정으로 양봉을 하기에는 짧은 듯하나, 양봉의 1단계 지식은 갖춰졌다고 보며, 앞으로 계속 벌과 양봉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발전하자고 하였다.

 

 

 

양봉 수업의 전 과정을 이끌었던 기술센터의 박혜선 주임은 이렇게 5개월간의 교육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교육생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개월간 소중한 인연을 맺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맺은 이 인연을 각별히 생각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앞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각자 계획하신 일 꼭 이루시고 교육생 여러분들 건강하십시오라는 말로 맺음 인사를 하였다.

 

 

 

가을철과 겨울철의 집중 관리과정을 실습해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커서, 수료생들끼리라도 배움의 자리를 따로 마련해 보고자 하는 의견이 남았다. 책으로 배운 이론을 잘 기억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4~5인 조별로 벌들을 돌보기로 하고, 막중한 책임을 나누기로 하였다. 꽃 지고, 장맛비 내리는, 벌들의 보릿고개와 같은 무밀기를 맞으며, 진짜 양봉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 수업 때마다, 현장을 오가며 교육내용을 꼼꼼히 취재하고 기록으로 남겨, 교육생들에게 무상 배포한 차재운 교우에게 감사를 전하고, 벌통을 관리하는 틈틈이 직접 채밀한 143kg의 건강한 천연 벌꿀의 일부를 나누며 달콤한 수료식을 마무리하였다.

 

 

강서뉴스 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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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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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무
    2019-07-31 오후 6:11:31
    도시농업의 한 대안? 노력하는 이에게만 주어지는 수확의 기쁨 도시에 살머 이런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의 기획에 찬사를 보냅니다. 류자기자님! 멋진기사 감사합니다.
  • 이상국
    2019-07-31 오후 1:47:12
    이제 양봉전문가가 되셨으니 꿀 생산에 전념 하시겠네요 축하드립니다 때로는 벌을 쏘이기도 하실텐데 후회하지 마세요 남들은 돈주고 벌침도 맞으니까요 벌을 사랑 하시니까 벌이 꿀외 침으로 팁을 드리는 것이니까요 늘 건강 히시고 도전하는 모습 존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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