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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제3회 연구 발표회“고구려 고분벽화의 변천과 사상적 특성”

기사입력 2019-08-30 오전 9:43: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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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제3회 연구 발표회“고구려 고분벽화의 변천과 사상적 특성”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제3회 연구 발표회가 7월 16일 화요일 염창동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있었다. 우리의 전통꽃문화를 바로 알리기 위한 세번째 발표회로 추영희 이사의 “고구려 고분벽화의 변천과 사상적 특성”에 대한 발표였다.

 

 

 

우리나라 고분벽화는 서기 357년의 안악 3호분(安岳三號墳)의 벽화에서 조선시대 노회신(盧懷愼)의 벽화까지 1,100년간의 역사를 가졌다고 한다(안휘준, 2013), 고구려 고분 벽화는 63기(김원용, 1999) ~90여기(한국콘텐츠진흥원, 2013)이며, 고려시대 고분벽화는 10여기, 조선시대는 1기가 알려져 있다. 고분 벽화에는 연꽃무늬가 많지만, 고구려 시대 고분벽화에는 피장자의 초상을 중심으로 행렬도, 수렵도, 인물 풍속도, 천마도, 연꽃무늬, 사신도(四神圖)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쌍영총 주실 북벽 부부도(국립중앙박물관, 2006)

 

 

고분 벽화에 나타나는 꽃꽂이 사료는 쌍영총(雙楹塚)의 동벽, 서벽, 북벽 벽화에서 항아리에 꽂은 꽃꽂이 그림을, 강서대묘(江西大墓)와 안악 2호분 벽화의 비천도에서는 꽃을 뿌리는 산화 양식을 볼 수 있다.

  

 

▲  강서대묘 현실 천정 비천도(朝鮮總督府, 1915)

 

   

안악 2호분 널방 동벽 비천도(한국콘텐츠 진흥원), 계간미술 36호, 1985)

 

추영희 이사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특색을 “고대 회화의 제작 과정, 표현 기법과 수준, 안료 및 아교 제조술 등 여러 가지 특징을 잘 보여 줄 뿐만 아니라 고대 사회의 생활 풍속․ 신앙․ 종교․사상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역사․문화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하였다. 또한 무덤 칸에 벽화를 그리는 방법에는 벽이나 천장 면에 직접 그리는 조벽지법과 회칠을 하여 벽면을 고른 후 그리는 화장지법이 있는데, 화장지법은 다시 회가 마르기 전에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습지 벽화법인 프레스코법과 회가 마른 후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건지 벽화법인 세코법으로 나뉘며, 조벽지법에 의한 벽화는 매우 선명도가 높으나, 외부 공기에 노출되거나 습기의 침투를 받으면 안료가 탈색되는 경향이 있어 이미 발굴된 고분 벽화의 경우 보존상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야기한고 하였다. 화장지법에 의한 벽화는 그림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흠이 있으나, 안료의 산화와 퇴색이 상대적으로 덜하여 오랜 시일이 흘러도 처음의 명도와 채도가 잘 유지되는 편이라고 하였다.”

 

▲  안악 2호분 널방 동벽 비천도(한국콘텐츠 진흥원), 계간미술 36호, 1985)

 

 

또한 고구려 고분벽화의 분류를 주제별과 연대별로 각각 나누었는데, 주제별 분류는 인물 풍속도 무덤(장식무늬 무덤 포함), 인물 풍속 및 사신도 무덤으로 나누었고, 연대별 분류는 ① 초기(약 350 - 약 450년)의 고분벽화, ② 중기(약 450 ~약 550년)의 고분벽화, ③ 후기(약 550 ~ 668년)의 고분벽화, ④ 그 외의 고분벽화로 나누었다.

 

 

 

 

추영희 이사는 “고구려는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가장 강력하고 호방하며, 진취적인 제국이었다. 지역적으로 중국과 서역의 문화를 받아 들였으며, 불교와 도교 사상을 동시에 수용했다. 고구려인들은 죽은 후의 영혼불멸의 사상을 믿었으며, 영혼불멸의 계세적 내세관은 이승의 연속으로서 개인의 생활행위와 신앙이 사후 연결고리로 작용한다고 믿었다. 고구려 분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상은 사후세계에 대한 관념이 영혼불멸의 내세관으로 연결된 사상이라고 하였다.”

 

 

 

고구려인의 복식의 특징은 서북방 기마민족들이 입던 호복계통의 의복이며, 음식문화는 알 수 있는 자료가 미비하지만 무용총과 각저총의 벽화를 인용하면서 음식을 먹는 식사 문화는 서서 먹는 연회식과 온돌에 앉아먹는 일상식이 있으며, 건축 문화는, 지배계층에서는 살아서는 목재를 이용한 안정된 목재건축문화였고, 사후에는 석재를 이용한 웅장한 무덤건축을 소유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추영희 이사는 고구려 문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벽화 무덤은 인류문화를 풍부히 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보물이며 특히 벽화는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과 우수한 예술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날 우리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물질문화가 발달한다고 해도 정신적 지주가 사라지면 그 문화는 살아 있는 문화가 될 수 없고 종속적일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귀중하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하루 빨리 우리 모두의 자기반성을 통하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인식으로 우리의 문화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도록 이야기 하였다.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의 연구 발표 자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의 홈페이지(www.ktfcs.co.kr)에서 볼 수 있다.

 

 

강서뉴스 한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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