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강서뉴스

강서구의회 김동협 구의원, 구정질문 원본

“마곡에 건설 중인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구정질의”

기사입력 2019-10-23 오후 6:47:52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강서구의회 김동협 구의원, 구정질문 원본

마곡에 건설 중인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구정질의

 

 

존경하는 김병진 의장님(황동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노현송 구청장님(문홍선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동협 의원입니다.

 

 

▲ 강서구의회 김동협 의원

 

 

저는 오늘 마곡에 건설 중인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구정질의를 하고자 합니다. 지난 5월 강서 주민들은 마곡 열병합발전소 관련 예산이 서울시 추경안에 들어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주민들과 어떠한 협의나 설명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공청회를 거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환경영향평가와 제대로 된 주민공청회조차 거치지 않고 서울시 추경 예산부터 반영했습니다.

 

당시 서울시의회 예결위에서 이 같은 문제 지적을 했음에도 결국 출자안은 통과되었습니다. 이는 절차상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지난 95일에는 발전소 부지 인근 주민은 외면하고 멀리 5km도 넘은 곳에 가서 몰래 주민설명회를 가지려다 주민반발로 무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요식행위로 설명회 했다고 말하려는 용도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 같은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까?

 

현재 전국 각지에서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서울에너지공사는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는커녕, 본인들에게 유리한 거짓 자료로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LNG는 청정연료다, 마곡 열병합발전소의 열생산시설 규모가 목동보다 작다, 목동 열병합발전시설을 폐쇄하고 마곡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거짓 선동으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말이 맞는지 하나씩 따져 보겠습니다.

 

LNG는 청정연료다?

 

지난 4월 발전소의 내부보고서 내용을 담은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친환경이라고 말하는 LNG발전소에서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가 허용기준의 40배 이상,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미연탄화수소도 다량 검출됐다는 내용입니다.

 

발전소 측은 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쉬쉬하다가 뒤늦게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 201948일 한국경제. ‘친환경 LNG발전소의 배신

 

마곡 열병합발전소의 열생산시설 규모가 목동보다 작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마곡 열병합발전소 열생산시설 규모(326Gcal/h)는 목동 열생산시설 규모(541Gcal/h)60% 수준이라고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생산 기준으로 마곡 열병합발전소(285MW)가 목동(24MW)보다 12배 가량 규모가 큰 부분에 대해서는 애써 침묵하고 있습니다.

 

목동 열병합발전시설을 폐쇄하고 마곡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다?

 

목동에는 현재 열병합발전시설 2, 열전용보일러 7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이면 이중 열병합발전시설 1, 열전용보일러 4기가 수명만료로 폐지되어 사실상 50% 이상 시설이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나머지 시설들도 수명이 다하면 단계적으로 폐쇄예정입니다. 현재 목동과 마곡 시설 간에는 열을 전달하는 관로가 매설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목동에서 생산된 열을 받던 관로는 향후 목동시설 폐쇄 후 거꾸로 강서에서 목동으로 열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본 의원은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의 속내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너지공사 경영실적 전망치를 보면, 2020-91억에서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이후 2024+85억으로 당기순익이 176억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너지공사는 마곡 열병합발전시설 본격가동으로 열 생산원가 절감 및 전력수입 창출을 이 같은 수익의 판단근거로 적시하고 있습니다.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의 속내가 서울에너지공사 출범이후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적자문제 해결에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같은 서울에너지공사의 말을 과연 주민들이 믿을 수 있겠습니까?

 

지난 78일 열병합발전소 반대 주민대책위 강서구청 앞 1차 집회당시 구청장은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는데, 이후 어떤 검토를 하였습니까?

 

지난 6월 대전광역시의 LNG발전소 건설계획 철회, 3월 여주시의 열병합발전 건축허가 취소 등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을 무산시킨 용기 있는 단체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청장도 이들 지역처럼 주민이 반대하는 열병합발전소 철회를 결정할 용기는 없습니까?

 

이상으로 본 의원의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 오혜영
    2019-10-25 오후 1:38:37
    강서구에 해를 입히는 구청장은 물러나야 합니다. 김동협 의원님.. 구민들이 항상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마시고 힘내십시요.
  • 궁산지기
    2019-10-24 오전 11:04:29
    김동협의원님 고생하셨습니다. 구민들의 열병합반대 염원을 어루만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이충숙
  2. 문진국
  3. 송훈
  4. 한상숙
  5. 남점현
  6. 김환수
  7. 신낙형
  8. 김병희
  9. 문병인
  10. 이수연
  11. 소재진
  12. 류 자
  13. 한명철
  14. 김병옥
  15. 조용구
  16. 손기서
  17. 권오륜
  18. 김윤탁
  19. 임성택
  20. 김현희
  21. 박경숙
  22. 임복순
  23. 이운희
  24. 장준복
  25. 김은희
  26. 최연근
  27. 이종수
  28. 김병진
  29. 허유권
  30. 신현철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