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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산자고(山慈姑 Tulipa edulis)

“봄처녀 제 오시네~”

기사입력 2020-04-02 오후 8:47: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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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산자고(山慈姑 Tulipa edulis)

봄처녀 제 오시네~”

 

 

산자고꽃의 꽃말이 '봄처녀'라 했으니, 그 풋풋함, 그 설렘을 말해 무엇하리...

 

백합목 백합과답게 마른 풀을 이고 나오는 줄기의 청초함, 흰꽃 특유의 우아한 자태가 과연 봄바랑 살랑일적에 나물 캐러 나온 봄 처녀라 하기에 무리가 없다.

 

 

 

산자고는 예스러우며 자애로운 이름답게 종기를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다 한다.

 

지금이야 좋은 약도 많고 치료 방법도 많지만 한 세기 건너의 시간을 살던 사람들에게는 종기마저도 무서운 병이었으리라.

 

한 세기 후의 자손들에겐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코로나19를 힘겹게 겪어내며, 종기와 종양을 치료하던 산자고 줄기처럼 획기적이고 신박한 코로나 치료제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비슷한 생김으로 지금은 섬유 유연제의 대표 명사가 된 샤프란을 닮은, 나도샤프란이 있다.

 

 

강서뉴스 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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