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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이제 모두 끝났다!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정치하라!”

기사입력 2020-04-19 오전 10:32: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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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이제 모두 끝났다!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정치하라!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분위기가 무거운 가운데 치러진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모두 끝났다. 당선자에겐 축하의 인사를, 낙선한 후보자들에겐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보면 동·서가 뚜렷이 구분될 정도로 우리가 우려하는 지역주의가 더욱 굳어진 것 같아 벌써부터 큰 걱정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우리 강서구 유권자들은 현 정권의 거듭된 실정에 대한 분노보다는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라며 실리를 선택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2020년 강서구의 지역사회는 우리가 대표를 선출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님을 잘 알 수 있다. 비록 선거는 끝났지만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불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해지며,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를 능가하는 혹독한 시련이 닥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리 강서 유권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제 더 큰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서 당선자가 어떤 정책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줄지 관찰하고 감시할 시간만 남았다. 우리 강서구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고, 우리의 미래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 강서구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하는 방법이다.

 

당선자는 이런 유권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선제적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선거기간 내내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정치하겠다라고 약속하지 않았는가!

 

덧붙여서, 당선자는 낙선한 후보자에게도 진심 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낙선의 고통과 자괴감, 밀려오는 분노와 후회에도 불구하고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는 그들의 마음을 깊이 잘 헤아려서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선자의 본성이나 진면목은 이런 곳에서 잘 나타나고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선자는 자신을 복기해 보기 바란다. 이번에 더불어민주당과 당선자에게 보여준 유권자들의 지지가 모두 예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자만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달라는 준엄한 채찍이자 명령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 혼란 속에서도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던 것처럼 지역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당선자들이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듣고 그들을 대변하겠다! 라고 했지만, 아직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고 자신에게 도움 되는 이야기만 들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기 바란다.

 

이제 선거가 모두 끝나고 당선자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때이다. 당선자들이 강서구에서 가장 먼저 걱정하고 힘을 쏟고 둘러봐야 할 것이 바로 구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이다. 혹독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지역경제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모든 업종에서 위기의 어두운 먹구름이 짙게 깔려있기 때문이다.

 

당선자는 국가와 국민’, ‘강서구와 구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며 숙제를 하나 둘씩 풀어나가야 한다. 유권자들의 판단은 냉정하다. 성원과 지지가 어느 한순간 실망과 분노로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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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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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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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2020-04-19 오후 2:26:06
    수고많으셨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화이팅하시기바랍니다!
  • 송훈
    2020-04-19 오후 12:05:26
    좋은 말씀입니다 당선자들이 어떤자세로 임하는지의 몫은 유권자들의 권리며 의무입니다 잘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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