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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큰방가지똥’

“힘들어도 살아볼 만한 생이다”

기사입력 2020-04-28 오전 9:0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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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큰방가지똥

힘들어도 살아볼 만한 생이다

 

 

민들레도 같고 고들빼기와도 같은데 민들레도 아니고 고들빼기도 아니다.

 

 

 

세심히 살펴보면, 꽃은 민들레와 비슷하고 잎은 고들빼기와 비슷하며, 전체적인 느낌은 어딘지 좀 거칠어 보인다.

 

그 풀은 십중팔구 ""이라는 꽃말을 가진 "큰방가지똥"일 것이다.

 

방가지는 충청도 사투리로 방아깨비를 말하는데, 꽃잎 다 날려버리고 남은 모습이 방가지똥을 닮아 그리 부른듯하다.

 

하루하루 힘겹게 지나가는 어느 날, 길가 잡초들 틈바구니, 메마른 땅을 억척스럽게 뚫고 나오는 연약한 풀 한 포기는 왠지 정이 가고 눈길을 사로잡는다.

 

곱고 예쁘고 화려한 꽃들을 보다보다 지쳐갈 때쯤 만나는 소박한 그 모습은, 힘들어도 힘들다 말고, 외로워도 외롭다 말고, 꿋꿋이 잘 살아보자는 생의 의미를 일깨운다.

 

 

강서뉴스 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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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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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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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2020-04-28 오후 1:15:54
    신기한꽃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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