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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뱀딸기’

“뱀이 될까 겁나 먹지 못했지!”

기사입력 2020-05-17 오후 4:19: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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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뱀딸기

뱀이 될까 겁나 먹지 못했지!”

 

 

비 그친 아파트 사람들의 발길도 뜸해진 뒷골목이 발그레 물들었다.

 

 

 

뱀딸기라는 이름의 빨간 열매, 먹음직한 빨간 맛이 호기심을 끌지만, 어렸을 때부터 뱀이 먹는 딸기라는 말이 무서웠다.

 

누군가는 뱀이 지나간 길에 나오는 딸기라고도 했고, 딸기 밑에 뱀이 웅크리고 있다고도 했다.

 

눈길이 끌려가는 와중에도 등골이 오싹하여 슬금슬금 발길을 피했던 기억이 있다.

 

사매’, ‘배암딸기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역시 뱀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강렬한 색깔만큼이나 위협적인 이름이다.

 

사람을 주눅 들게 하는 이름과는 달리,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피부 재생 능력이 있어 아토피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여, 뿌리째 캐다가 말려서 약으로 쓰기도 한다.

 

생으로 먹으면 소화력이 좋지 않아 설사를 유발하는데, 그것을 방지하고자 애꿎은 뱀을 데려다 이름에 붙인 듯하다.

 

뱀보다는 새들이 좋아하여 새들의 먹이가 된다고 하니 탐내지 말고 새에게 양보하자.

 

 

강서뉴스 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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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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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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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숙
    2020-05-18 오전 12:52:25
    새처럼 기운차게 날고 싶은 5월 뱁딸기 사진 컷을 잘 잡으셨네요 지나기다가 매혹에 이끌려 따먹은 기억이 나요 약효까지 세밀하게 안내해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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