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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이팝나무 꽃’

영원한 사랑, 한겨울 바람서리꽃

기사입력 2020-05-17 오후 5:22: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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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이팝나무 꽃

영원한 사랑, 한겨울 바람서리꽃

 

 

도로변이나 숲을 거닐다 보면 나무에 피어 있는 꽃이 한겨울 바람서리꽃(상고대)이 내린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팝나무꽃이다.

 

 

 

꽃잎의 모양이 고슴도치의 털 같기도 하며, 멀리서 보면 꼭 솜털이 붙어있는 모습이다. ‘흰쌀밥처럼 보인다라고도 불린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큰키나무로 한국, 타이,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이암나무또는 뻣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30m에 달하고 가지는 회갈색이며 어릴 때 잔털이 약간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원뿔 모양의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깊이 갈라지고, 꽃잎은 밑 부분 이 합쳐지고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타원형으로 9~10월에 검게 익는다.

 

이팝나무에 깃든 전설이 있는데, 옛날 가난한 선비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던 어머니가 하루는 흰쌀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 어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얼른 밥 지어 올릴게요선비는 대답하고 쌀독을 열어보니 쌀이 한사람 몫 밖에 되지를 않았다. “어떻게 하지, 내 밥이 없으면 어머니가 걱정을 하실 텐데...” 한참을 고민하던 선비는 마당에 있는 큰 나무에 올라가 하얀 꽃을 듬뿍 따서 자기 밥그릇에 담았다.

 

오랫동안 병석에 있던 어머니는 오랜만에 흰쌀밥을 맛있게 먹었다. “어머니 정말 맛있네요!” 선비는 흰꽃밥을 먹으면서도 어머니 앞에서 활짝 웃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시던 임금님이 이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하여 그 선비 효자에게 큰상을 내렸다.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이 나무를 이밥나무라 불렀고, 지금은 이팝나무로 불렸다고 한다.

 

이밥쌀밥을 말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는 다른데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성관목으로 키는 1.5~2m 저도이며,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큰키나무로 키가 20~30m로 족보가 다르다.

 

두 나무의 꽃은 흰색이어서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 어렵지만, 가까이서 보면 조팝나무의 꽃은 작은 꽃이 둥근 형태로 무리를 지어 피는데 비해, ‘이팝나무 꽃은 바늘 형태(피침형)로 갈라지는 게 확연히 다르다.

 

 

강서뉴스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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