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지편찬위원회, '합천의 향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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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지편찬위원회, '합천의 향기' 출간

군민. 향우들의 "혼(魂)" 이 담긴 글 모아

기사입력 2020-07-22 오후 7:46:27 입력

합천읍지편찬위원회, '합천의 향기' 출간
군민. 향우들의 "혼(魂)" 이 담긴 글 모아

합천읍지편찬위원회(위원장 이헌진)는 지난해 읍지편찬을 완료한데 이어 후속 사업으로 재향 합천군민과 경향 각지의 향우들의 글을 모아 “합천의 향기”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비매품이며 b5 450여 페이지 분량으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합천읍지 발간을 축하 하는 한시(강인수 등 8명) 제2장은 최치원, 남명 조식, 내암 정인홍 등 합천인 14명의 한시 제3장은 김송배 시인 등 27명의 시와 시조 제4장은 강만수 전 장관, 권해옥. 김용균. 유흥수. 안경율 전 국회위원, 강석정. 심의조. 문준희 전현직 군수 등 83명의 산문 등이 실려 있다.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호석 편집주간은 “비록 책의 형식은 전문지에는 못 미치지만 수준 높은 운문을 비롯하여 지나간 옛 시절의 생활상을 소개한 글, 재미있는 이야기, 고향 후배들이 살아가는데 교훈이 될 글 등 마치 이웃집 아저씨와 할아버지가 들여 주시는 소소한 애기들 같지만 우리 향토사의 한 단면으로 남을 소중한 내용들이다” 며 “ 협조해 주신 합천문인협회 회원들을 비롯한 관계자와 편집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합천읍 거주 한 주민은 “ 합천의 혼(魂)이 담긴 훌륭한 도서를 발간하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며 “ 1회성 배부로 그칠 것이 아니라 매년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선발 장학생들에게 필독 도서로 권장하는 등 합천의 혼을 선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