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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공간 장식과 테이블 장식’

“파라핀을 입혀 사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기사입력 2020-08-02 오후 2:02: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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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공간 장식과 테이블 장식

파라핀을 입혀 사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소재]

작품 1: 속새, 안스리움, 아스파라거스.

작품 2: 속새, 안스리움, 필로덴드론 제나두.

 

[의도]

속새는 그늘진 숲속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줄기는 외대로 곧고, 높이 30~100cm 가량 자라고, 직경은 5~7mm로 가운데는 비어있다. 대나무와 같이 마디가 있고, 표면이 가칠가칠 하여서 옛날에는 목기의 사포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안스리움은 꽃대가 50cm 정도 길게 나온다. 긴 속새와 안스리움의 줄기를 이용하여 공처럼 만들어서 매달아 공간장식을 하거나, 테이블에 놓아 테이블 장식으로도 사용한다.

 

[만드는 법]

 

 

▲ 작품 1

 

 

[작품 1]: [작품 2]와 소재만 다를 뿐 같은 방법이다. 속새에 18번 철사(철사는 번호가 높을수록 가늘고, 낮을수록 굵다. 18번이 가장 낮은 번호이다)를 넣어서 둥글게 구부리면서 [작품 1]의 오른쪽과 같이 내가 원하는 크기의 원을 만든다. 안스리움 줄기는 손으로 문질러 마사지를 한 후 부드러워지면 곡선을 내기가 좋다. 물 공급을 위해서 워터픽에 안스리움과 아스파라거스를 넣어서 원 형태의 속새에 묶어준다.

 

▲ 작품 2

 

 

[작품 2]: [작품 1]과 같이 속새를 원형 형태로 만든다. 안스리움, 필로덴드론 제나두는 파라핀을 녹여서 줄기 끝을 담근 후 그대로 묶어 준다. 파라핀을 사용할 경우 물 공급을 안 해도 된다.

 

[파라핀 사용법]

파라핀이나 혹은 영초를 불에 올려서 액체로 변하면, 잠깐 식혀서 표면에 살얼음이 언 것 같이 표면에 막이 생기면 그때 줄기 끝이 1~2cm 정도 되게 담갔다 뺀다. 그러면 공기가 차단되어 물 공급이 없어도 수명이 길다. 단 안스리움, 필로덴드론 제나두, 극락조화, 카라 같은 열대 식물만 가능하다. 더 멋을 내려면 파라핀 입힌 줄기 끝에 아크릴 물감을 칠해서 다시 파라핀을 입혀 사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작품: 한상숙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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