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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가을의 풀’

자연화Ⅱ(自然花 Ⅱ) 양식”

기사입력 2020-10-19 오전 9:05: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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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가을의 풀

자연화(自然花 ) 양식

 

 

[소재]

가는 잎 조팝나무(설류), 오이 풀, 콩고 잎, 소국, 다래덩굴.

 

▲ 사진 1

 

[의도]

우리나라는 예부터 아름다운 꽃 문화가 있었음에도 전통꽃꽂이는 일본 문화라왜곡된 인식도 없지 않다. [사진 2]의 꽃꽂이 양식은 비대칭 삼각형의 공화(供花)인 자연화(自然花 ) 양식으로 일본에서 세이카(生花)로 불리는 양식의 원형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삼존양식이 헤이안(平安)시대(794~1292) 도바소조(鳥羽僧正)의 조수희화(鳥獣戯畵)에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100년 정도 먼저 통일 신라시대(668~935)에 석굴암 십일면 관세음보살상에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사진 1]. 토기에 플로랄 폼이나 침봉을 사용하지 않고 갈대를 넣고, 전통방법으로 가을의 풀을 꽂았다.

 

▲ 사진2

 

 

[만드는 법]

토기에 갈대를 채운 후, 가을의 대표적인 풀인 오이풀을 세우고, 봄에 흰 꽃이 눈처럼 핀다고 해서 설류(雪柳)라고 하는 가는 잎 조팝나무를 옆에 꽂아 볼륨감을 주었다. 아래에 넓은 콩고 잎을 사용해서 무게감을 주고, 다래덩굴 한 줄기를 늘어드려서 멋을 내고 앞에는 소국을 꽂아 마무리하였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풀 소재를 주제로 해서 현대화 시킨 작품이다.

 

 

작품: 한상숙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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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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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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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길해
    2020-10-19 오전 9:25:10
    쭉뻗어 올라간 줄기가 가을하늘을 연상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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