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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한 수어시낭송가

수어시낭송가 서도숙 씨를 만나다!

기사입력 2020-11-01 오전 10:50: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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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시낭송가 서도숙 씨를 만나다!

전국에서 유일한 수어시낭송가

 

 

► 수어시낭송가 서도숙 씨를 만나다!
► 전국에서 유일한 수어시낭송가
► 전 재능시낭송협회 대구지회장


요즈음 대구 시내 도서관과 대학 평생학습관 등에서 개설된 강의에 <시낭송>이라는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학창 시절 문학에 취미를 가졌던 사람들이 새롭게 문학예술의 한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시낭송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시낭송 모임들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대한민국 최초로 시낭송의 장르를 개척하고 발전시켜 온 단체는 <한국재능시낭송협회>로 알려져 있다.

시낭송이라고 하면 주로 말로써 시를 낭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재능시낭송협회 대구지회 회장을 지낸 서도숙 씨는 <시와 수어>로 낭송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 수어> 하나만 배우기에도 보통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데, <시낭송>까지 동시에 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서도숙 씨는 여느 시낭송가와는 사뭇 다르다. 그녀는 주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시낭송을 한다.

과거 젊었을 때 MBC 신인 탈렌트에 뽑힌 적도 있는 다재다능한 여성이다. 시낭송 뿐만 아니라 스피치전문가-동화구연가-이미지메이킹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수어 시낭송가> 서도숙 씨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서도숙 수어시낭송가>

► 시낭송을 언제부터 하게 되었습니까?

모임 장기자랑에서 각설이 타령을 불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엄청 났습니다. 그 이후 동화구연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1998년부터 본격 시낭송을 배웠습니다.

► 수어는 언제부터 배우게 되었습니까?

남편과 함께 1993년부터 농아인협회에서 수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급 수어를 배우기까지 거의 1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청각장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니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수어로 소통하니 비로소 수어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전국에 수어시낭송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까?

전국에 시낭송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마 제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시인 분이 시낭송 분야에서 수어와 함께 낭송하는 독보적인 존재하고 칭찬하기도 하였습니다.

► 현재 하시는 일은 어떤 것입니까?

대구점자도서관에서 5년째 시낭송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수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도 도서관, 학교, 관공서 등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시낭송과 시노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날에는 앞산 빨래터에서 재능기부로 수어시낭송과 수어시노래 공연을 하였습니다.

► 시낭송  분야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전 초창기 시낭송은 신파조의 애절한 목소리로 시낭송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리듬으로 시낭송을 합니다.

 

► 시낭송에 있어 사투리 교정이 어렵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렇습니다. 경상도 지방 사람들은 환경적으로 억양이 억세고 쌍자음 발음이 잘되지 않아 사투리 발음 교정에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에는 고향은 대구이지만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앞으로 다른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계명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가 절실히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활동과 함께 수어시낭송을 더욱 발전시켜 시낭송의 새로운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창각장애인 분이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들어왔다”는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을 치유하는 묘약입니다.

앞으로도 수어시낭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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