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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소나무’

“고목(枯木) 이용”

기사입력 2020-11-01 오전 10:52: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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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소나무

고목(枯木) 이용

 

[소재]

소나무, 국화, 극락조화, 소나무 고목(枯木)

 

[의도]

소나무 속명의 pin은 겔트어로 []이라는 뜻으로 주로 산에 나는 수목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소나무꽃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4~5월에 피며, ·수꽃이 따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수꽃이 먼저 피며, 그 윗부분에 암꽃이 피는데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봄철에 나오는 송홧가루는 수꽃에서 나오는 것으로, 열매로 솔방울을 맺는다.

 

스트렐리치아 속(), 파초과 식물인 극락조화는 잎의 형태가 열대지방에 사는 극락조에 닮아 있어서 극락조화라고 하는 이름이 붙여졌다. 속명(屬名)strelitzia는 영국의 George 3세의 황후 Mecklenburg strelitz 의 식물 애호가인 Charlotte Sophia 여왕의 이름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소나무, 극락조화, 국화를 소나무 고목(枯木)을 이용하여 꽂았다.

 

 

 

[만드는 법]

가운데가 텅 빈 고목(枯木)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화기로 사용하고 싶어졌다. 고목 가운데에 플로랄 폼을 채우고, 고목 뒷면에는 솔방울이 달린 멋진 선을 가진 소나무를 세우고, 앞쪽에는 극락조화, 국화를 뭉치로 꽂았다. 극락조화는 형태의 꽃(Form flower)이고, 국화는 덩어리 꽃(Mas flower)으로 길이를 살려서 높게 꽂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소나무 둥지 안에 극락조화는 어미 새로, 연두색의 국화는 어린 새로 표현하여서 짧게 뭉치로 꽂았다.

 

[형태의 꽃(Form flower)]

한 송이의 꽃 모양이 특이하게 생긴 것으로 한 장의 꽃잎이라도 떨어지면 형태가 일그러지는 꽃을 말한다.

 

[덩어리 꽃(Mas flower)]

줄기의 선단부에 같은 모양의 꽃잎이 여러 장 겹쳐서 한 송이가 되는 꽃을 말한다.

 

 

작품: 한상숙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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