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강서뉴스

정읍 내장산 단풍 구경!

“지금이 딱이다!”

기사입력 2020-11-03 오후 1:06:36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정읍 내장산 단풍 구경!

“지금이 딱이다!”

 

 

한국에서 단풍이라 하면 해발 763.2m의 내장산(內藏山)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설악산은 남한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드는 산으로 알려졌지만, 아름답기로는 내장산을 더 꼽는다.

 

 

 

단풍은 중부의 설악산, 남부의 내장산으로 대변할 수 있겠다. 이 시기 내장산 탐방객은 다른 산에 비해 압도적이다.

 

내장산은 연간 탐방객이 2016년 기준 164만여 명으로 전체 국립공원의 중간 정도에 불과하지만, 11월 탐방객만큼은 58만3천여 명으로 단연 1위다. 10월에 96만여 명을 기록했던 설악산도 11월에는 53만6,000여 명으로 내장산에 뒤진다. 북한산이 47만1,000여 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한국의 5대 단풍명소로 꼽히는 피아골 지리산도 11월에는 24만여 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내장산 단풍은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산속에 숨겨진 보물은 다름 아닌 사고본(史庫本)이다. 조선 왕조는 왕실 족보를 기록한 선첩(璇牒)과 조선왕조실록을 담은 금궤(金櫃), 즉 사고본을 한양의 춘추관, 충주, 성주, 전주 등에 분산 보관했다.

 

 

 

임진왜란이 터지자 전주 사고본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소실됐다. 전주 사고본도 소실될 위기에 처하자, 태인 선비 손홍록과 안의라는 두 사람이 왜군의 발길이 닿기 전에 이태조의 초상화와 사고본을 거두어 내장산 용굴암이란 암자가 있던 바위굴에 숨겨 놓았다. 다행히 이 사고본은 무사할 수 있었다.

 

임진란이 끝나자 유일한 사고본이 된 내장산은 다시 묘향산으로 옮겨지고, 다시 5부로 늘려 한양 춘추관과 오대산, 태백산, 강화 마니산, 무주 적상산 등지로 분산 보존토록 했다. 우리 역사 기록보관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내장산인 것이다. 그래서 구절양장같이 깊숙이 숨기는 내장산은 굳어졌고, 영은산이란 지명은 아예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단풍의 참맛을 즐기려면 내장사에서 백양사 넘어가며 산행을 하면서 즐기는 단풍의 멋과 백양사의 애기단풍이 유명하다. 백양사 주변에는 5,00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삼림욕을 즐기기도 좋다. 이곳은 비자나무 서식지의 북방한계선이기도 하다. 장성호 관광지 장성호는 영산강 유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6년 장성댐이 완공되면서 만들어졌다.

 

 

 

백암산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황룡강을 막아서 모인 물을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나주시, 장성군, 함평군 등에 공급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1977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관광지 북쪽 언덕에 조성된 장성호 문화예술공원에는 ‘임권택 시네마테크’가 자리하고 있다.

 

 

강서뉴스 안길해 기자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 안길해
    2020-11-03 오후 1:27:55
    내장산의 이번 주말(11/6)부터 절정에 이르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장산에서 백양사로 넘어오는 길이 좋다고들 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신낙형
  2. 송순효
  3. 한상숙
  4. 조용구
  5. 송영섭
  6. 김동협
  7. 박국인
  8. 이상국
  9. 김향라
  10. 송훈
  11. 한정애
  12. 문병인
  13. 정연석
  14. 진후남
  15. 이종숙
  16. 구상찬
  17. 김윤탁
  18. 고성주
  19. 문진국
  20. 김용제
  21. 임명선
  22. 이수연
  23. 김병희
  24. 소강문
  25. 김경애
  26. 조종태
  27. 백운기
  28. 한명철
  29. 지현경
  30. 최기웅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