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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겸재 문화 예술제

겸재를 만나다, 예술을 누리다

기사입력 2022-06-12 10:48 수정 2022-06-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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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겸재 문화 예술제
겸재를 만나다, 예술을 누리다
 
 
2022년 6월 11일(토),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근린공원 일대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로 두 해를 걸렀던 겸재문화예술제가 거리 두기와 집합 금지가 풀리며 일상을 회복해가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개관 13주년을 맞이하는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은 제6회 겸재문화예술제와 제17회 겸재전국사생대회를 함께 열어 아이부터 어른이 두루 참여하고, 모처럼 가족단위 나들이를 겸할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
 
 



 
 
특히, 강서구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하는 문화예술인들도 겸재문화예술제를 필두로 활발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강서문인협회(회장 신두업)는 겸재정선의 진경산수화 15편에 회원들의 시를 덧입혀 그림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고, 강서사진작가회(회장 박국인)는 회원들의 멋진 사진 전시로 시선을 잡았으며, 강서꽃꽂이협회(회장 한상숙)는 아름다운 꽃꽂이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웠으며, 겸재미술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겸재정선이 되어 궁산 일대 자연을 화폭에 담기에 바빴다.
 
 



 
 
겸재문화 예술제는 1740년~1745년 양천현령으로 강서양천구에서 관직생활을 하며 빼어난 작품을 남긴 겸재정선의 얼을 기리는 행사이다.
 
 



 
 
강서양천의 자연을 화폭에 담았던 겸재정선의 진경산수 그림은, 세월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풍경과 모습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그 시절 대가의 예술혼을 따라가다 보면,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련한 향수로 다가온다. 억겁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며, 후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위대한 유산이 무엇인가를 깨우치게도 한다.
 
 



 
 
푸름이 짙어가는 초여름 녹음과 함께,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떨치고, 일상을 회복하며 함께 즐기는 겸재문화예술 축제는 구민들은 물론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축제 이상의 의미가 있었으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강서뉴스 류자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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