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고, 전통칠보공예 수업 공유
“열린교실로 지역주민들과 전통칠보공예 수업 공유”
서울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진원)는 5월 16일,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열린교실 수업의 첫 시간으로 칠보공예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양천구청의 교육경비보조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학교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5월부터 8월까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교실을 통하여 수업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을 기획한 김성대 교사는 “마을의 중심에는 학교가 있다. 학교가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의 공동체와 연계하여 협력하는 학교와 마을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며 취지를 말했다.
5월에 공유하는 수업으로는 칠보공예와 텃밭교육 수업이 있다. 칠보공예 수업은 전통방식으로 광물 유약을 동판에 얹고 구워서 제작하는 보석공예이다. 반지, 스푼과 포크, 팔치 등의 악세사리를 제작한다.
텃밭교육은 양천구 신월동의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진행되며 기후 위기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 농업을 교육하는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농업 방식이다. 친환경 농업을 통하여 작물을 키우는 법, 커피박 거름 제작, 토착미생물 배양, 동반식물을 교육한다.
현재, 칠보공예는 3차 수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텃밭교육도 신청가능하다. 6월에는 도자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구글 설문(https://forms.gle/M8sapt2judffBeZg7)으로 하면 된다.
강서뉴스 이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