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과속 방지턱
마곡지구 관리 무방비, 감리단 있으나 마나 하나?
첨단 산업단지를 표방하는 마곡지구 내 사람 잡는 과속 방지턱이 있어 강서구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서세무서와 강일교회 사이에 있는 이 과속 방지턱은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여 제한속도 30km에서도 승용차의 앞 범퍼가 닿을 정도로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사람의 안전을 해치는 흉물이 되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 승용차의 앞 범퍼가 심하게 파손됨은 물론 상처를 입어부상을 당하여 병원에 보름 동안이나 입원한바 있는 발산동에 거주하는 최동일 씨는 “저녁에 예배를 마치고 정속으로 귀가하는 중 과속 방지턱에 심하게 부딪혀서 차량 파손은 물론 보름 동안 꼼짝 못 하는 상처를 입었다”라며 “이곳은 본인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많은 사람과 승용차가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곡지구를 관리하는 SH공사와 공사를 감리하는 진흥기업이나 주민들의 안전은 뒷전이고 돈벌이만 열중인 것 같아 심히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강서구청 관계자도 “여러 차례 SH공사에 주민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아직 감감무소식이다”라며 “빨리 해결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 피해 민원을 접한 강서구의회 신낙형 구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시 현장 방문을 하고 현장을 파악한 후, SH공사와 감리단이 주민 안전을 해치는 과속 방지턱의 높이를 재조정할 것과 주민 안전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마곡개발과에 주문했다.
강서뉴스 신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