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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문인협회 권규림 시인, 시집 『숲의 낙인』 출간

“제49차 기획시선공모 당선작”

기사입력 2026-05-03 07:45 수정 2026-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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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문인협회 권규림 시인, 시집 숲의 낙인출간

49차 기획시선공모 당선작

 

 

강서문인협회 권규림(권옥희) 부회장이자 시인이 신작 시집 숲의 낙인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제49차 기획시선공모 당선작으로, 시인의 깊은 사유와 서정이 응축된 작품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숲의 낙인은 총 4, 6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 시간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결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표제작 숲의 낙인은 오래된 숲을 통해 삶의 흔적과 인연의 의미를 은유적으로 그려내며, 독자에게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시 속에서 숲은 단순한 자연을 넘어, 상처와 회복, 그리고 포용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특히 수록작 은 이번 시집의 핵심을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나는 완벽하지 않은 내가 좋다 / 틈이 있어 바보 같은 내가 좋다라는 구절은 결핍을 결함이 아닌 생성의 조건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삶의 균열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생명과 의미가 자라난다는 인식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문정영(시산맥 발행인) 시인은 해설을 통해 권규림 시인의 시선은 조용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스스로를 낮추는 담담한 고백이 오히려 작품을 더욱 크고 아름답게 만든다고 평했다. 이어 이 시집의 행간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따뜻한 내면의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규림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새벽에 시를 읽으며 언어들이 별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독자와 나누고 싶다누군가의 새날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안동 출생의 권규림 시인은 1992년 등단 이후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강서문학상 본상(2004), 강서문학대상(2017) 등을 수상했다. 시집 마흔에 멎은 강, 그리움의 저편에서, 사랑은 찰나였다등을 펴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숲의 낙인은 인간 내면의 결핍과 상처를 따뜻한 시선으로 끌어안으며, 독자들에게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강서문인협회 시인)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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