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난(蘭)화분’
‘팔레높시스(호접란)’
[소재]
미니 호접란(삼색조, 사파이어)
[의도]
난초과인 팔레높시스 속명의 phalenopsis는 그리스어의 phalaina[나비]라는 뜻과 opsis[같다]의 합성어로 꽃의 형태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시중에서 호접란으로 불려지는 팔레높시스 속은 색상이 다양하고 청아하여 신부 부케, 코사지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품격과 풍치가 볼 만한 꽃으로 소품에 한 송이만 사용해도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다. 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미니 호접란 품종인 삼색조, 사파이어를 달 항아리 모양의 화분에 심고 장식을 하였다.
[만드는 법]
화분 아래에 배수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굵은 마사토를 넣은 후, 난석을 넣고, 난을 앞, 뒤로 놓으면서 사이에 수태를 넣어 모양을 잡아주고, 맨 위에는 작은 마사토를 올려서 마무리 하였다.[사진 1] [사진 2]는 선물하기 위해서 포장보다는 더운 여름이라 가는 리본을 글루로 화분 위 부분에 붙이고, 동색의 리본을 묶어 준 후, 청, 홍색의 노리개를 달아주어 마무리 하였다.
사진 1
사진 2
미니 호접란은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간접광과 과습을 피하는 물주기만 잘 지켜주면 실내에서도 비교적 꽃을 오래 볼 수 있는 강한 식물이다. 통풍도 매우 중요해서 공기가 정체되면 뿌리가 약해지고 병이 생기기 쉽다. 꽃이 모두 진 뒤에도 꽃대를 그대로 두면 상태에 따라서 옆에서 새로운 꽃대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작품: 한상숙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