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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울림플라자, 문화예술로 소통과 성장을 이어가다

느린학습자 청소년 대상 그림책×연극 만들기 프로그램 성료

기사입력 2026-06-30 11:51 수정 2026-06-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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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울림플라자, 문화예술로 소통과 성장을 이어가다

느린학습자 청소년 대상 그림책×연극 만들기 프로그램 성료

 

 

서울시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배리어프리 복지문화복합시설로 문화예술관, 도서관, 체육관, 장애인 교육연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화예술관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예술특화 프로그램과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느린학습자 청소년(11~15)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연극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술 활동으로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이야기 이해부터 장면 구성, 역할 수행까지 예술 강사와 함께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공연의 완성도보다 참여자들의 성장 과정에 중점을 두어 운영되었고, 참여자들은 활동 과정에서 의견을 조율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지난 28일 마지막 회차에는 3개월간 참여자와 예술 강사가 함께 만들어온 과정을 가족들과 나누는 작품발표회가 열렸다. 참여자들은 가족들 앞에서 낭독극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역할을 수행했고, 보호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함께 지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참여자들의 도전과 협력, 성장의 과정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공연관람을 마친 한 보호자는 "아이가 예전에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했는데, 연극 활동을 하면서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달라졌다""또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아이가 프로그램에 오는 날을 늘 기다릴 만큼 즐거워했고, 아이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선생님들과 함께해 더욱 안심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이영실 예술 강사는 "이번 발표회는 참여자들이 3개월 동안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성장한 과정을 가족들과 나누는 데 의미가 있었다""참여자와 강사, 보호자가 함께 만든 과정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며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울림플라자는 문화예술관과 도서관 등 각 시설 간 기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합시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문화예술관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책놀이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였다.

 

이번 과정에서 장애 감수성과 아동에 대한 이해, 그림책 선정 및 프로그램 운영법을 익힌 활동가들은 추후 장애·비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책놀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제 책놀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육과 현장 활동이 연계되는 구조를 마련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예술관은 오는 8월 책놀이 활동가 양성과정 입문반을 추가 개설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심화과정을 운영해 교육부터실습, 현장 활동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인력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관은 현재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별 신청 기간은 누리집(https://seouleoulli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울림플라자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참여자의 성장과 지역사회 참여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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