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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엔 나이가 없다”

공항동 신성교회, ‘신성사랑학교’ 재능발표회로 꽃피운 열정

기사입력 2026-07-04 16:57 수정 2026-07-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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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엔 나이가 없다

공항동 신성교회, ‘신성사랑학교재능발표회로 꽃피운 열정

 

 

백세 시대, 배움으로 빛나는 인생은 아름답다.”

 

지난 630일 오후 1,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신성교회(담임목사 박구) 본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신성교회가 운영하는 신성사랑학교20261학기 종강식과 함께 마련된 재능발표회가 그것이다.


 



 

김경희 전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종강 예배에 이어, 지난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어르신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박구 담임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우리 공동체에 큰 은혜가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발표회는 성경암송반의 울림 있는 낭송으로 시작됐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편 23편과 100, 고린도전서 13장을 한 치의 틀림없이 낭송하는 모습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하모니카 선율에 맞춰 부른 찬양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시낭송반은 윤동주의 십자가를 합송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주혜영 권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신재미 시인의 향기에 기대어 부르는 어머니를 낭송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외에도 체조반의 절도 있는 동작과 찬양 율동반의 십자가의 전달자무대는 작은 무대가 좁게 느껴질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뜨개반과 성경필사반은 정성 가득한 작품 전시로 지난 학기의 결실을 선보였다.


 



 

올해 3월 개강한 신성사랑학교는 박구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믿음, 행복을 안겨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학교는 뜨개, 성경암송, 시낭송, 체조, 찬양 율동, 성경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왔다.


 



 

신성사랑학교는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발판이 되고 있다. 실제로 시낭송반 주혜영 권사는 지난 5월 강서문화원이 주최한 강서문학의 밤에 구민 대표 시낭송자로 초청받아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매주 정성스러운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팀의 헌신 또한 신성사랑학교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성교회는 마곡신도시 중심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비전센터를 운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1969년 설립된 이래, 교육을 중시해온 전통을 이어받아 신성사랑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 달간의 여름 방학을 마친 후 오는 9월 열리는 2학기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기존 과목 외에 그림색칠하기, 퍼즐맞추기, 인지활동, 오카리나반 등을 신설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박구 목사는 신성사랑학교는 어르신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신실한 믿음 안에서 행복을 설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9년에 설립된 신성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의 건전한 교회로, 2015년 준공된 비전센터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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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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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 신재미
    2026- 07- 04 삭제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학교 정말 대단해요 국가 지원이 많아 각 동마다 배움 센터가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섬기는 곳은 많지 않아요 믿음의 바탕 위에 행복을 꽃 피우는 어르신들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