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뚫고 온 온정"
방화동 로뎀그린하우스, 이웃 어르신 삼계탕 보양식 대접
장마철의 거센 폭우와 소나기가 내리던 2026년 7월 9일 오전 11시 20분,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로뎀교회 내 '로뎀그린하우스'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훈훈한 초청 잔치가 열렸다.
서울시 비영리단체인 로뎀그린하우스(회장 진종식)는 이날 폭우를 뚫고 찾아주신 이웃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정성껏 준비한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진행된 환영 행사에서는 흥겨운 음악과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며 행사의 흥을 더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진종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반갑고 감사드린다"며, "성경 말씀에 '너희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고 하셨듯, 우리 이웃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따뜻한 한 끼라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뎀교회의 이용신 담임목사는 환영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어르신들을 잘 공경하고 섬기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이웃을 돌보는 더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봉사자들이 미리 준비한 정성 어린 선물이 손에 들려 보내졌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이들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발걸음과 온기가 가득했던 이날 현장은 '봉사는 곧 천사'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지역사회에 스며든 이 같은 훈훈한 나눔과 공경의 손길이 홀로 외로울 수 있는 어르신들의 노년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이 되고 있다.
강서뉴스 장준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