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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공원 주택공급 검토 중단해야”

“용산구민과 한목소리”

기사입력 2026-08-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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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공원 주택공급 검토 중단해야

용산구민과 한목소리

 

 

서울특별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공급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용산공원이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한 국가공원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자산이라며, 주택공급을 이유로 공원 조성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유발언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가 용산구 공약으로 제시했던 용산국가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완전 개방 추진도 언급됐다. 시민 중심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정책 방향을 변경하려면 용산구민과 서울시민에게 충분한 설명과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용산공원 주택공급에 반대하는 지역주민 100여 명도 서울시의회를 찾아 본회의를 지켜보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도 용산공원을 후대에 물려줄 공공자산으로 보전해야 한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발언에서는 주택 건설에 따른 기반시설과 토양오염 문제도 제기됐다. 대규모 주택공급에는 도로·교통·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이 뒤따르는 만큼 기존 시설의 수용 능력과 추가 시설 설치 및 비용 부담 문제를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당시 제기됐던 토양오염 우려를 고려하면 주거시설 건설에 앞서 더욱 정밀한 조사와 정화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택공급 대안으로는 기존 도심 정비사업의 정상화가 제시됐다. 용산구에 이미 청년주택 2,371세대가 공급돼 있다는 서울시 공식 현황을 언급하며, 청년주거 확대와 국가공원 부지의 주택개발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공원부지를 개발하기보다 이미 절차를 밟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유희 의원은 집은 더 빠르게 공급하되 지켜야 할 공원은 온전히 지켜야 한다21대 대통령선거에서 용산구민에게 한 약속대로 용산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께서도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지킨다는 원칙 아래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용산공원을 지키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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