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아 전국 소외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 ‘하나님의 교회’
공항동 주민센터에 식료품 세트 지원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가정 등 전국의 취약계층 5000세대에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을 앞두고 260여 관공서를 찾아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 원)를 기탁하며 이웃들의 다복한 명절을 기원했다.
10일 강서구 공항동 주민센터에도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 방문해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했다. 이를 포함해 서울에서만도 서초구, 관악구, 동작구, 강동구, 강서구, 강동구, 마포구, 노원구, 도봉구 등 480세대에 도움이 전해졌다.
반가운 손님들을 맞은 김연심 공항동장은 “매번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 가득한 물품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과 생활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성도들이 정성껏 마련했다”며 “올여름 폭염으로 고생한 이웃들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풍요롭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상자마다 육개장·사골곰탕·설렁탕·영양닭죽·북엇국·제육덮밥·부침가루·튀김가루·참기름·라면 등 21가지 먹거리가 골고루 담겨 있었다. 전달식에 함께한 최영자(57) 씨는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라며 이웃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박진숙(52) 씨는 “한가위의 풍요로움처럼 모두의 일상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이번 나눔은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기념해 국내외에서 전개하는 ‘Hod Hope!’ 캠페인의 일환이다. ‘희망을 간직해요’라는 뜻이 담긴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취약계층과 소규모 식량생산자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 2년간 50개국 2만3000여 세대가 이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서 설에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 5800여 취약가정에 겨울이불을 선물하는 등 생계, 주거, 의료 등 다방면에서 이웃들을 돕고 있다. 올해 서울 각지에서는 제설작업을 비롯해 헌혈릴레이,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청소 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북한산 둘레길에 나무를 심고 안양천변과 관악산 호수공원 등에서 외래식물 제거와 정화활동을 진행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생태계 보존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남 거제와 통영에서는 연인원 930명의 신자들이 수해 복구활동에 매진해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했다.
강서뉴스 장준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