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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서문화원 문화아카데미

철원 DMZ 역사·생태평화 탐방

기사입력 2026-09-10 08:37 수정 2026-09-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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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서문화원 문화아카데미

철원 DMZ 역사·생태평화 탐방

 

 

202699일 오전 8, 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 문화아카데미 원생 69명이 철원권 DMZ 일대를 찾아 역사와 문화, 생태와 평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탐방길에 올랐다.


 



 

이날 탐방에 앞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강선영 강서구의회 의장은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게 잘 다녀오라는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탐방단의 출발을 함께했다.


 



 

탐방단은 첫 일정으로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찾아 철원의 역사와 문화, 주요 인물 등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상처의 땅에서 기적의 근원지로, 한반도의 심장 철원이라는 철원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인근 노동당사를 방문해 해설사의 안내로 한국전쟁 전후의 역사와 노동당사가 간직한 아픈 이야기를 들으며 분단과 전쟁이 우리 민족에게 남긴 상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DMZ 생태평화공원으로 이동했다. 유엔군사령부 관계자와 현장 해설사가 동행한 가운데 김화역과 오성산 일대 등 주요 탐방지를 둘러보며 철원의 역사와 DMZ의 생태적 가치를 함께 살펴봤다.


 



 

특히 김화역 일대에서는 과거 기찻길을 따라 이어졌던 분단의 흔적과 그곳에 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참가자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지난 역사를 되새겼다.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공간이지만, 자연은 그 아픔을 품은 채 묵묵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생태공원 곳곳에서는 가마우지들이 줄지어 앉아 날개를 말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DMZ의 자연환경은 인간의 상처와는 대조적으로 평온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기차를 타고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동안 참가자들은 과거의 슬픈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도 아름답게 보존된 자연 풍광을 바라보며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역사와 생태, 슬픔과 평화가 한 공간에서 공존하고 있음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옛 철길을 직접 걸으며 참가자들은 전쟁으로 끊어진 길과 헤어진 사람들의 삶을 떠올렸다. 한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남과 북을 오가던 철길은 이제 분단의 상징처럼 남아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사람과 사람을 잇는 평화의 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했다.


 



 

이번 철원 DMZ 탐방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분단의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동시에 DMZ에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교육의 장이 됐다.


 



 

철원의 산과 들, 끊어진 철길과 옛 역사 앞에서 문화아카데미 원생들은 저마다 지난 역사를 되새겼다. 그리고 마음속에 하나의 질문을 남겼다. 슬픈 역사를 간직한 이 땅에서 우리 한민족은 언제 다시 만나, 오손도손 정감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철원 DMZ를 돌아본 69명의 발걸음에는 과거를 기억하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염원이 함께했다. 전쟁의 상처가 평화의 기적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끊어진 길이 다시 이어지고 남과 북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뜻깊은 탐방을 마무리했다.

 

 

강서뉴스 장준복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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